여름방학·광복절 특수까지…'오디세이' 400만 향하여 [박스오피스]
2026. 08.15(토)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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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오디세이’가 여름방학 등 특수를 누리며 베일을 벗었고, 개봉 2주차 광복절 연휴에도 극장가를 독주할 분위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14일 하루 32만90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17만9793명이다.

특히 개봉 4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흥행작들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왕과 사는 남자’의 14일째, ‘호프’의 11일째 300만 돌파보다 빠르며,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주토피아 2’의 기록도 앞선다. 과연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평가다.

예매율 면에서도 ‘오디세이’는 개봉 2주차 예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는데, 근간 여름방학을 맞은 10대 청소년들도 부모와 함께 관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말 역시 이 같은 흥행세는 독주할 전망.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귀환을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는 대서사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았으며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최고의 제작진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용산 IMAX 예매는 사실상 '암표'가 오갈 정도로 치열하다. CG를 최소화하고 아날로그적 질감을 살린 이번 영화는 사실상 관람이라기보다 함께 하는 '체험'이라는 측면에서, 시네필이 많은 한국 극장가도 사로잡았다.

한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15만4951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666만6492명이다.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는 2만8804명을 모아 3위를 유지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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