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 中 SNS 부정 여론 의식했나…'증조부 친일 논란' 사과문 삭제 |
| 2026. 08.14(금) 1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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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하영 |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이 중국 SNS 계정에 올린 사과문을 삭제했다. 하영은 지난 12일 국내 SNS와 중국 SNS 계정에 증조부의 과거 친일 행적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14일 오후 하영의 중국 SNS에서는 사과문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SNS에 게재된 사과문은 남아 있는 상태다. 앞서 하영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4대째 의사 가문"이라며 증조부가 일본에서 양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서양의학 전문의원을 개원해 고종 황제를 진료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의 증조부는 1916년 친일 관변단체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인 안상호로 확인됐다. 또한 안상호는 1918년 '매일신보'에 '일본화된 가정' 모범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이에 하영은 조상의 과거 행적과 관련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사과문 댓글을 통해 "중국인들도 용서하지 않을 것. 만약 네가 중국 배우였다면 지금은 모든 플랫폼에서 계정이 정지되고 퇴출 당했을 것", "재앙이 후손에게 미치지 않으려면 복이 후손에게 미쳐야 하는 법. 태어날 때의 선택은 없지만, 왜 조용히 있지를 못하는 거야" 등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이어 사과문으로 인해 중국에서도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이 확산되며 논란이 더욱 커진 모양새다. 소속사 측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오자 사과문을 삭제한 걸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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