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 논란 속 '친일파 후손' 전범석 "조상의 행적 부끄럽다" 고백 (매불쇼) |
| 2026. 08.14(금) 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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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범석 |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자신이 친일파 후손임을 고백한 가수 전범선이 가족의 내력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서는 밴드 양반들의 보컬이자 역사학을 전공한 전범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욱은 "광복절 주간에 오래전에 섭외한 상태다. 갑자기 하영 문제가 터졌다. 공교롭게 됐다. 어렵게 친일파 후손을 모셨다. 시기적으로 하영씨 문제로 분노가 치솟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범선을 소개했다. 전범선은 지난 4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외가 5대조 할아버지가 최초의 신소설 작가이자 대표적인 친일반민족행위자인 이인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난 (친일파 후손이란 사실을) 전혀 몰랐다. 내가 강원도에 살았는데 솔직한 마음으로 군대 가기 싫었고, 금강산이 가까이 있는데 가지도 못하는 것에 막연한 질문이 있었다"라며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사를 공부하고 미국으로 넘어가 미국사를 공부했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대학에 다닐 때까지 친일파 후손임을 몰랐다고 말한 전범선은 "미국 다트머스 대학 유학 중 한국 근대화와 항일 운동에 기여한 호머 헐버트 박사의 삶에 감화받아 귀국 후 한국의 '헐버트 재단'에서 잠시 일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호머 헐버트 박사를 연구하며 청년 모임 회장이 됐을 때 친일파 후손이란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전범선은 "어머니가 '역사 공부 하는 건 좋지만 네 출신 성분을 알고 하라'고 했다.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인지 아냐'라면서 내 조상이 이인직임을 밝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이인직을 '혈의 누' 작가로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어머니는 '그냥 친일파가 아니다. 이인직은 이완용의 통역관으로 활약했다. 대단한 친일파'라고 하더라"며 "친일파 명단에도 오르셨고, 을사늑약에 함께 있던 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다만 전범선은 친일파의 혜택을 누리고 산 건 아니었다고. 그는 "이인직은 대단한 친일파라 일본인 여성과 새 장가를 들었다. 우리 가족은 버린 셈이었다. 혜택을 누린 건 없고 어머니도 과거를 숨기고 살았다"라며 "조상의 친일 행적에 부끄러움을 갖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영은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4대째 의사 가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방송에서 증조부가 일본에서 양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서양의학 전문의원을 개원해 고종 황제를 진료한 바 있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하영의 증조부는 안상호로 확인됐다. 안상호는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자, 1918년 '매일신보'에 '일본화된 가정'의 모범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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