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스토킹 공방 결심공판 앞둔 A씨, 추가 대화록 공개하며 억울함 호소
2026. 08.11(화) 09:21
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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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황정민과 치열한 사생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A씨가 재판을 앞두고 통화 녹취와 메신저 대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11일 A씨는 자신의 SNS에 황정민과 나눈 대화 기록을 게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황정민이 먼저 연락해 시나리오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방적인 스토킹이 아닌 쌍방 간의 소통이었음을 재차 주장했다.

A씨는 공개한 텍스트를 두고 황정민이 인질처럼 살려달라고 빈 것처럼 묘사된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자신 역시 먼저 살려달라는 표현을 썼음에도 해당 맥락은 증발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황정민이 태연하게 전화를 걸어와 대화를 나눴던 과거 상황을 꼬집으며 일방적인 괴롭힘이라는 프레임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A씨는 과거 황정민과 함께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각종 창작 및 사업 관련 업무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단순한 시나리오를 넘어 순문학 출판용 원고 작업과 상표권 조사까지 본인이 도맡았으며 황정민 역시 이를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A씨의 입장이다. 또한 사업 진행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깊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자신을 스토킹 범죄 피의자로 규정한 황정민 측을 향해 A씨는 대화와 녹취의 앞뒤 맥락을 전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일방적으로 유리한 부분만 편집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황정민 측은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해 강경 대응 중이다. A씨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잠정조치와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해 끝까지 억울함을 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엇갈린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11일 오후 A씨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되며 오는 14일에는 A씨가 제기한 2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조정기일이 연달아 열리며 사태의 중대 분수령을 맞이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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