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 소시지 탐내다 뮤지컬 데뷔 "급식소 아주머니 덕" (미우새) [TV온에어] |
| 2026. 08.10(월) 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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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 우리 새끼 |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화사가 어린 시절 남다른 먹성 덕분에 얻었던 기회를 언급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과 화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과 화사는 한 생선 요릿집을 찾아 먹방을 펼쳤다. 가시에 붙은 생선 살을 알뜰히 발라 게장에 비벼 먹는 화사의 야무진 손길에 한혜진은 "내일모레 공연이라 자중한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먹는 모습 하나로 상까지 받은 사람은 네가 유일할 거다. 어릴 때부터 원래 이렇게 잘 먹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화사는 "먹성이 워낙 좋다 보니 항상 먹을 복이 따라왔던 것 같다"라며 학창 시절 급식소에 얽힌 추억을 꺼내놓았다. 화사는 "우리 집이 딸이 셋이라 맛있는 게 있으면 별로 먹지도 못하고 끝났다. 그래서 급식소에서 먹을 걸 많이 받으려고 항상 인사를 크게 했다. 인사를 잘해야 많이 주시고 소시지도 하나 더 얹어 주시지 않냐"라며 밝고 당찬 어린이였음을 고백했다.
이 모습을 예쁘게 본 급식 아주머니의 추천으로 화사에게 상상도 못 한 뮤지컬 제안이 들어오는 반전이 펼쳐졌다. 알고 보니 급식 아주머니의 지인이 뮤지컬 감독이었고, "목소리 또랑또랑한 아이가 있다"라는 아주머니의 말에 오디션을 본 화사는 뮤지컬 '콩쥐팥쥐'의 팥쥐 역에 단번에 합격했다. 한혜진이 "급식소에서 차출된 셈"이라며 웃음을 터뜨리자, 화사는 "완전 큰 뮤지컬이었다. 다른 친구들은 정말 난다 긴다 하는 경력을 가지고 있더라. 저는 맛있는 걸 더 먹기 위해 인사를 했을 뿐인데 뽑힌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혜진은 "그 뒤로도 뭘 먹을 때마다 네 삶의 전환기가 찾아오는 거냐"라며 "곱창 먹방으로 전국을 흔들었던 것도 그렇고, 먹는 것과 삶의 전환기가 늘 연결되어 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화사 역시 "저도 그 현상을 보면서 저도 '진짜 나한테 뭔가 있나'라고 그때는 심각하게 생각해 봤다. '난 진짜 뭐가 있긴 한가' 싶었다"라며 복스럽게 먹고 진심을 다하는 태도가 여전히 삶에 큰 힘과 복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전해 온기를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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