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거꾸로 걸린 태극기에 분노 "외국 팬들도 다 알아, X돌았네" [이슈&톡]
2026. 08.09(일) 13:54
김희철
김희철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광복절 현수막에 태극기가 거꾸로 배치된 사안을 두고 소신 있는 비판을 내놨다.

최근 김희철은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제작한 현수막 사진 속 잘못된 부분을 보고 "쳐돌았네"라는 댓글과 태극기 이모티콘을 남기며 황당함을 표했다.

앞서 인천시는 태극기의 상하가 뒤집힌 현수막을 시청 후문 인근에 게시했다.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국권 회복을 기리는 광복절을 앞두고 발생한 이 같은 행정 실수에 대중의 분노가 이어졌다.

김희철은 그는 "유치원생도 그릴 줄 아는 태극기를 저래 놓은 게 어이가 없다. K팝 팬들도 다 알만한 태극기이지 않냐"라며 상식 밖의 실수를 꼬집었다. 동료 멤버 최시원 역시 태극기 이모티콘으로 공감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해당 발언을 정치적 프레임으로 해석하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김희철은 곧바로 선을 그었다.

그는 "많은 분께서 태극기 얘기에 정치적인 걱정을 해주시는데, 좌우를 떠나 우리나라 국기이지 않나. 해외 투어 때 팬들도 그 나라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 잘못 들면 서로 알려주기도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철은 "해외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해당 국가의 국기를 반드시 검색한다"라며 "국기를 뒤집어 드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큰 실례이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경험담도 덧붙였다.

그는 "좌우와 상관없는 문제이며, 유치원생이나 외국 팬들도 아는 태극기 위치로 이러니 황당할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이 아닌 국민적 상식의 관점임을 재차 분명히 했다.

아울러 개인의 정치적 자유와 팬들을 향한 존중의 태도를 명확히 정리했다. 김희철은 "대한민국에서 누구를 지지하든 자유이며, 저 역시 팬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기에 오직 노래와 춤으로만 다가가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해당 현수막을 전날 철거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김희철 SN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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