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종결' 지수, 2년째 필리핀서 활동ing "인생 한번 부서져…" [이슈&톡]
2026. 08.07(금) 13:57
배우 지수
배우 지수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학교 폭력(이하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지수가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7일 OSEN은 학폭 의혹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멈춘 후 필리핀에서 배우 활동 중인 지수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수는 필리핀 최대 방송사 GMA 소속으로, 해당 방송국의 드라마 및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는 "오늘 아침에 필리핀의 '아침마당'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서 인터뷰하고 왔는데, 헤어 및 메이크업 등을 셀프로 했다. 돈을 아껴야 하니까.(웃음) 그 돈이 아까워서 못하겠더라"며 "한국과 개념이 좀 달라서 진행비 이런 걸 배우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해외 활동에 대한 꿈이 있었고, 영어는 제대로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필리핀 와서 공부를 시작했다. 개인 지도 교사 두 분을 고용해서 열심히 배웠고, 이제 일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됐다"라며 "GMA에서 먼저 오퍼를 주셔서 필리핀에서 활동하게 됐다"라고 배우 활동 과정을 전했다.

지수는 "난 인생이 한번 부서진 사람이다. 부서지거나 무너지면 해탈하게 된다. 그런 일들을 겪으니 어떤 일이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필리핀에서 일한 지 딱 2년 됐다. 아무래도 내가 한국인이라서 조금 더 관심받는 것도 있고, 예전보다는 많이 알아봐 주신다. 어딜 가든 뜨겁게 반응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배우는 점들이 많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지수는 지난 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해 '발칙하게 고고', '판타스틱', '힘쎈여자 도봉순',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첫 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 경심 려'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지수는 2021년 3월 온라인발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학폭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이에 결국 소속사 키이스트와 계약을 종료했으며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당시 '달이 뜨는 강' 제작사인 콘텐크엔(구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23년 10월 지수는 최초 폭로자인 중학교 동창과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법조계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지난 6월 드라마 제작사 캔버스엔(구 빅토리콘테츠)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과 관련해 상고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키이스트가 캔버스엔 측에 8억 8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이 확정됐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안윤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