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확신을 줬나" 김다혜, 강신우 모자 구애에 부담 토로 (합숙 맞선 2) [TV온에어]
2026. 08.07(금) 06:30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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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합숙 맞선'에서 출연자 김다혜가 강신우의 구애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선을 그었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 2'에서는 마지막 선택을 앞둔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다혜와 그의 모친은 강신우의 행동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김다혜는 "신우 님이 예찬 님에게 작업 치는 게 너무 싫다. 다른 행동들도 유치하게 보일 것 같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다혜의 모친 역시 "강신우가 너에게 향하고 있는 권예찬의 마음을 알고도 견제하는 행동을 취하는 게 아쉽더라"라며 딸의 뜻에 동조했다.

상견례 데이트 이후 심리적 거리감은 더욱 멀어졌다. 강신우는 마음을 돌리려고 애썼으나 김다혜는 "부담을 주지 않아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상견례 데이트 이후 어머니가 갖고 계신 감정을 이해했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이요원은 "다혜 씨는 마음이 떠났다"라고 짚었고 서장훈 역시 "지금 본인의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본인의 길을 가시는 게 맞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후 김다혜는 "이성의 감정이 많이 사라졌다"라며 마음이 돌아섰음을 고백했다. 그가 다른 남성에게 눈을 돌리자 강신우는 일부러 거리를 두면서도 "다혜 씨가 예찬 씨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질투가 났다"라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강신우는 모친과의 대화에서도 김다혜를 향한 집착을 내려놓지 못했다. 그는 "본인 어머니는 나를 선택했는데 엄마는 다혜를 선택하지 않았지 않냐. 왜 최정윤 쪽으로 선택을 했었냐. 괜히 비틀어서 오해가 생겼다"라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엉뚱한 화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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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간의 언성이 높아지자 강신우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남들이 사랑에 직진하는 남자라고 하는 걸 신경 쓰냐"라며 날을 세웠고, 모친은 "나는 안 당황스러운 줄 아냐"라며 황당해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지금 강신우 씨가 이성을 잃었다. 원래 되게 효자 아니었나. 그냥 다혜 씨의 마음이 그런 게 아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강신우의 모친은 아들의 고집에 못 이겨 파스, 공진단, 소화제 등을 챙겨 김다혜를 찾아갔다. 그는 "신우랑 같이 손 붙잡고 교회 가도 된다. 그러면 안 되는 거냐. 같이 노력하면 된다"라며 "나는 다혜 씨가 내 사람이 될 거라 생각했다. 두 사람 끝까지 긍정적으로 바라봐도 되겠냐"라며 강신우와 김다혜를 이어주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김다혜는 "저는 여기 와서 제 판단력이 성숙하지 못할 때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 제가 하려는 말에 무례한 부분이 있다면 먼저 사과드리겠다"라며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최종 선택을 하면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아버지께서도 아닌 것 같으면 빨리 정리를 하라고 하셨기에 마지막 날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하다"라고 단호히 거절의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이어진 강신우 모친의 애정 표현은 김다혜에게 더 큰 중압감으로 다가왔다. 김다혜는 "저의 생각을 전달했음에도 최종 선택을 앞두고 '그래도 난 다혜 씨랑 신우를 응원한다'는 말을 반복해서 하시는 걸 보며 더 많은 부담감이 느껴졌고 어깨가 무거워졌다. 그 어법과 어투가 강요였고 부담스러웠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 행동들이 신우 씨에게 확신을 줬던 건지 돌아보게 됐다"라며 "호감이 되려고 대화도 나누고 시간을 보낸 건데 그쪽에서는 사랑에 빠진 거로 느꼈나 싶다"라며 한탄을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합숙 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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