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악역 얼굴 속 반전 인성 "여동생과 결혼시키고 싶다더라" (조목밤)
2026. 08.06(목) 20:47
조현아 안보현
조현아 안보현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안보현이 좋은 평판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안보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안보현은 대표작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는 '어떤 작품을 이야기할 때 가장 기분이 좋으냐'라는 질문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참 애매하다. 악역이었는데 잘 봤다고 칭찬해 주시면 이게 정말 칭찬인가 싶기도 하다"라면서도 "하지만 '이태원 클라쓰'라는 작품이 없었다면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악역 연기 몰입 과정에 대해서는 "성악설을 참고한다"라며 "사람은 본래 내면에 악함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 콘티가 워낙 잘 되어 있어 캐릭터를 이해하고 묘사하기가 수월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보현은 "최대한 쓰레기처럼 보이면서도 비열하게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제 얼굴을 잘 알고 있는데, 오디션 당시 그 비열하고 못되어 보이는 표정들이 잘 통했던 것 같다. 제 얼굴에는 진짜 선과 악이 함께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섬뜩한 악역 연기로 대중에게 각인됐지만, 현실에서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안보현의 실제 성격은 선하다고. 이에 관련해 그는 "스스로 보기에 별로인 행동은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라며 "가면을 쓰려고 하지 않고 나다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니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껏 들었던 평 중 최고의 칭찬은 '내 여동생이 있다면 너와 결혼시키고 싶다'라는 말이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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