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원, '놀뭐' 논란 속 유튜브 출연…극과 극 태도 '눈길'[이슈&톡] |
| 2026. 08.06(목)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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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준원 |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배우 정준원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 후 태도 및 캐스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이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서는 정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총 2편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 속 하지영은 "엄청 내향적이고 샤이하지 않나. 말하는 거 어려울 텐데 괜찮나"라고 묻자, 정준원은 "워낙 베테랑이니까, 내가 나 혼자 막 능동적으로 말하는 건 힘들 수 있는데 잘 해줄 거 같았다"라며 "(하지영이) 팬미팅 MC를 봐준 것도 감사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정준원은 이날 직접 카레를 만들어 대접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하지영은 "내가 요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게 말하는 것에 적극적이지 않은 분들은 오히려 무언갈 하는 거에 편해하더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정준원은 "나는 충분히 자신 있다. 한번 최선 다해보겠다. 토크 자신 있다"라며 "리액션을 잘해 주셔야 한다. 재미없어도 재미있는 척 해주셔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개된 2편에서는 정준원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 캐스팅되기까지 걸린 10년의 무명 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실제로 '언슬전' 오픈 전이 살면서 가장 힘들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운도 필요하고 선택 받아야 한다"라며 "이 작품이 캐스팅되기 전까지도 이 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인가 생각했다. 내가 안될 X인가 보다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그는 현재 방송 중인 MBC 드라마 '유부녀킬러'에 대해 "지금은 내가 꿈꿔온 게 이뤄지고 있으니 너무 감사하더라. '유부녀킬러'는 심판대에 오른 기분"이라고 긴장된 마음을 전했다. 대화 중 외모에 대한 소신도 거침없이 전했다. '현실 남친미가 있다'란 댓글에 정준원은 "이게 장점이라 생각한다. 주변에 한 명쯤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외모를 가진 친구들처럼 생각한다"라며 "집중되게 볼 수 있을 거 같다. 화려한 외모가 아니다 보니 사실적인 외모의 배우가 연기하니 잘 봐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유튜브하지영'에서 보인 정준원의 친근하고 능숙한 모습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출연 당시 보여준 모습과 대비되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놀뭐'에는 공효진, 정준원이 '유부녀킬러' 홍보차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정준원은 등장 직후 "정신이 없다. 머리가 멍해지는 것 같다"라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사 한 문장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한 문장 챌린지' 코너에서는 시작조차 하지 못한 채 눈을 감고 침묵을 이어갔다. 두 차례의 기회에도 수줍어하며 제대로 된 답을 내놓지 못하자, MC 유재석은 유재석은 "내가 보기엔 보시는 분들이 '도대체 언제 얘기할까' 싶을 것 같다. 다음에 하자"라고 마무리했다. 방송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정준원의 태도를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내성적인 성격을 감안하더라도 방송인으로서 임하는 자세와 성의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은 점차 거세져 원작 웹툰이 있는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캐릭터 싱크로율 문제 및 배우의 외모를 향한 비하로까지 과열되었다.
이 같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촬영 현장에 있던 동료 연예인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하하는 "현장에 있던 사람이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재밌었다. 재밌게 살리려고 한 리액션"라고 해명했고, 공효진 또한 "녹화 후 진짜 토한 이 남편. 내가 구해주질 못했어. 미안해"라며 그를 감쌌다. 김현숙은 "각자의 감상평은 있을 테지만 내 마음과 같지 않다고 해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한다"라며 과열된 비판 분위기를 경계했다. 다만 정준원은 직접적인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을 유지하는 상황. 이 가운데 방송과 180도 다른 모습의 유튜브 콘텐츠가 추가로 공개되면서 여론의 이목이 쏠린다. 일반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이라는 매체 특성의 차이가 있더라도 카메라 앞에서의 태도 차이는 극명하게 다가오는 모양새다. 주변의 두둔 속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정준원이 향후 어떠한 행보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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