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걸' 넘어 진정한 아티스트로"…키스오브라이프, 'SWEAT'으로 증명할 성장 [인터뷰] |
| 2026. 08.06(목) 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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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오브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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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보이지 않는 땀도 아름답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다시 여름을 찾았다. 앞서 '스티키(Sticky)'로 청량하면서도 자유로운 에너지를 선보이며 '서머퀸'으로 자리 잡은 이들은 이번에는 조금 다른 여름을 노래한다. 화려하게 빛나는 순간만이 아닌, 그 뒤에 숨겨진 노력과 성장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흘린 땀까지 자신들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더욱 단단해진 키스오브라이프만의 당당함을 담았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세 번째 싱글 'SWEAT'은 동명의 타이틀곡 'SWEAT'과 수록곡 '왓!(WHAT!)'으로 구성됐다. 'SWEAT'은 일렉트로닉 팝과 라틴 리듬이 어우러진 아프로 하우스 기반의 곡으로, 뜨거운 에너지와 리드미컬한 분위기 속에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자유로운 애티튜드를 담아냈다. 단순히 '땀'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넘어, 스스로를 다듬어온 노력과 시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벨은 "'SWEAT'은 듣자마자 직관적으로 좋았던 곡이다. 멤버들과 다 같이 '이 노래를 하자'고 의견이 모였던 곡이라 저희가 그리는 그림과 굉장히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SWEAT'이라는 키워드도 다양하게 풀 수 있고, 메시지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며 "이번 여름을 책임질 수 있는 키워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컴백을 앞둔 멤버들의 얼굴에는 부담보다 기대가 먼저 묻어났다. 벨은 "이번 여름에 드디어 제대로 서머퀸다운 당당한 키스오브라이프를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대중분들의 여름 플레이리스트에 꼭 저희 노래가 담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하늘 역시 "이번 여름 컴백을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었다"며 "워터밤에서 타이틀곡 'SWEAT'을 잠깐 선공개했는데 짧은 순간에도 팬분들과 대중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더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고, 쥴리는 "'스티키'로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만큼 이번 활동도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스티키'만큼 확신이 있고, 정말 즐기면서 준비한 곡이라 앞으로 보여드릴 모든 무대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띠는 "'SWEAT'은 정말 자신 있는 곡"이라며 "많은 분들이 저희 무대를 보면서 저희와 함께 이번 여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로 시작하는 제목들이 잘 되는 것 같다.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자유로운 모습과 무대에서 즐기는 에너지를 좋아해주는 것 같아서 이번에도 자신 있다"고 웃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보이지 않는 노력'이다. 벨은 "'SWEAT'의 후렴에 담긴 메시지는 자신의 노력을 굳이 남에게 보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저희도 뒤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보이지 않는 땀을 흘리는 그룹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잘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쥴리는 "항상 '완벽하지 않아도 완벽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한다"며 "이번에는 단순히 '나는 핫하고 당당해'라는 모습보다 내가 흘리는 땀과 노력,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멋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도 당당하지 못한 순간이 정말 많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진짜 당당함이라고 생각한다"며 "멤버들끼리 불확신이 들 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에게 확신을 주려고 한다. 그 과정 자체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 역시 키스오브라이프가 이번 활동에서 자신 있게 내세우는 부분이다. 나띠는 "골반을 활용한 안무가 포인트다. 바닷가에서 여유롭게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담았다"며 "안무가 나오면 꼭 한 번씩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예쁘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파격적이라는 단어보다는 정말 보는 재미가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나도 저 춤을 따라 추고 싶고, 집에서도 한번 연습해보고 싶은 그런 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와 콘셉트 역시 곡이 가진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스티키'가 푸른 하늘과 청량한 분위기를 떠올리게 했다면, 'SWEAT'은 더욱 뜨겁고 성숙한 에너지를 담았다. 벨은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 각각 다른 스타일링을 시도했다"며 "하늘이는 금발로 변화를 줬고, 저도 뮤직비디오에서 머리를 확 자르고 단발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나띠 언니는 붉은빛으로 염색을 하고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쥴리 언니도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했다"고 소개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3주년을 맞으며 또 한 번 성장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띠는 "3년 내내 진짜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며 "하지만 이제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것들과 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 앞으로 하나하나씩 할 생각에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벨은 "3주년까지 오면서 멤버들에게 고마운 것도 많고, 키씨(KISSY)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중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키스오브라이프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쥴리는 "많은 분들이 '3년밖에 안 됐냐'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굉장히 뿌듯했다"며 "그만큼 3년을 꽉 채워서 열심히 보내왔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더 멋있는 것들로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키스오브라이프가 그리고 있는 목표는 더 크다. 벨은 "이번 곡으로도 충분히 '스티키'를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고 저희의 진심을 보여드리면 그 마음이 대중분들에게 닿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키스오브라이프가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 역시 뚜렷하다. 벨은 "키스오브라이프는 듣는 사람, 보는 사람에게 당당함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R&B와 힙합, 팝이라는 큰 틀 안에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면서 새로운 충격과 영감을 계속 가져오는 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쥴리는 "'핫걸'이라는 수식어보다 앞으로는 조금 더 실력적으로 인정을 받는, 멋있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나올 음악들에서 저희의 서사를 더 담으면서 진정성 있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두 손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쥴리는 "키씨는 늘 묵묵히 저희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정말 소중한 존재"라며 "이번에는 키씨가 정말 좋아할 만한 곡으로 돌아왔다. 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SWEAT'을 통해 자신들이 걸어온 시간을 증명한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뒤에 쌓아온 노력과 고민의 순간들까지 자신들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단순한 '핫걸'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과 메시지를 가진 아티스트로 나아가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린 땀을 자신감으로 바꿔낸 네 멤버의 다음 걸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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