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에스더, 식칼 잡았다”…환갑 남편 홍혜걸 ‘안절부절’ (‘동상이몽2’) [종합] |
| 2026. 08.05(수) 0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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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여에스더가 환갑 맞은 남편을 위해 주방에 들어섰다.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여에스더 홍혜걸 별거 끝 제주도 집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앞서 여에스더는 죽을 날까지 11월 18일로 생각해 놨다고 남편에게 이야기했고, 와이프가 걱정된 남편은 별거 끝 아내와 함께 제주도에서 함께 살기로 했다. 둘은 좋은 날씨를 즐기며 서로에게 최대한 집중했다. 말 그대로 다시 쓰는 신혼 일기였다. 하지만 우울증이 심한 여에스더는 재산이 많은 상황을 감안해, 유언장까지 준비해 놨다고. 그는 아침에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컨디션을 살피러 온 남편에게 유언을 고백하면서 “혜걸 씨는 재산 한 20% 정도 갖는 걸로 알고 있으면 된다. 내가 다 조치를 취해놨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어 그는 “새장가 가면 재산 문제가 복잡해지잖냐. 애들 돈은 건드리지 마라”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아침부터 유언을 남기는 그에게 홍혜걸은 “왜 아침부터 이상한 얘기를 하냐”고 질색했다.
이내 홍혜걸은 아내 방에 있는 화장실을 쓰려고 했지만, 여에스더는 질색을 하면서 “미안한데 다른 화장실 써라. 변기 뚜껑도 안 닫잖냐. 후처리가 힘들다”고 말했다. 홍혜걸은 속상해하면서 “더럽고 치사해”라면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에스더는 아침부터 올라오는 무력감을 떨치기 위해 몸을 움직이면서 남궁민 드라마 ‘연인’을 반복 감상했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김치볶음밥에 도전했다. 평소 주방에 잘 들어가지 않는 커리어우먼인 그는 “나 공부보다 요리가 어렵다. 숙지는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름 양까지 정확하게 조율하면서 ‘우당탕탕 요리 실습’에 나섰다. 여에스더는 나이 환갑인 남편을 위해 무려 33년 만에 요리에 도전한 것. 그는 “33년 간 너무 바쁘고 요리를 싫어해서 안 했는데, 남편이 환갑이라서 한 번 부엌에 들어가봤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환갑인데 전골이라도 준비해야지. 김치볶음밥은 좀”이라고 핀잔을 줬고 여에스더는 “구라 씨, 왜 제가 말할 때마다 (시비냐)”라고 따져 실소를 자아냈다. 그는 “태진아 씨랑 저를 붙이면 어떡하냐”고 ‘버럭’하기도 했다. 홍혜걸은 아내를 위해 재료 준비를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요리에 전혀 소질도 적성도 없는 그는 새우, 참치 등을 꺼내 소스나 재료를 열심히 살폈다. 여에스더는 심지어 “굴소스 들어봤어? 나 처음 들어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3년 만에 식칼을 잡았다. 그는 양파 하나를 써는 것도 바들바들 떠는 모습으로, 볼거리를 연출했다. 이를 보다 못한 홍혜걸은 식칼을 잡은 아내에게 “제발 좀 조심해라”라며 걱정을 거듭했다. 티격태격하는 이들의 모습은 영락 없는 수 십 년 세월을 함께해 온 반려자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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