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 수순' 김수현, 진짜 넘어야 할 산은 600억 대작 '넉오프' 성적 [이슈&톡] |
| 2026. 08.04(화) 1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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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김수현이 필리핀 현지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동남아를 시험대로 삼아 국내 복귀를 공식화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질적인 복귀 성패 여부는 600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 흥행 여부에 달렸다. 김수현은 고 김새론을 둘러싼 아동 복지법 위반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당장의 활동 제약 리스크는 피하게 됐다. 이제 관심은 국내 복귀의 실질적인 분수령이 될 '넉오프'의 공개 시점과 성적표에 쏠리고 있다. '넉오프' 주인공 김수현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작품은 폐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현재는 공개 시기를 두고 눈치 싸움 중이지만 진짜 승부처는 그 너머에 있다. 영화 '호프'에 맞먹는 수준인 600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가 집행된 '넉오프'가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느냐에 김수현의 연예계 안착은 물론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콘텐츠 향후 전략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시각에서 '김수현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볼 수 없다. 광고주 및 고 김새론 유족들과의 법적 싸움이 아직 남아있다. 의혹이 제기된 후 광고주들은 김수현을 상대로 100억 원 상당의 위약금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관련 의혹들 대부분이 사이버 렉카에 의한 거짓임이 밝혀지자 소송을 제기한 광고주들에게 '김수현은 가짜 뉴스 피해자라'며 위약금 등을 양측이 조정하라고 권고한 상태다. 그러나 고 김새론 유족 측과의 민형사상 대립은 전혀 좁아지지 않은 모양새다. 김수현은 가짜 뉴스 피해자지만, 소송이 장기화 될수록 대중의 피로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새로운 쟁점이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넉오프' 제작진이 공개 시기에 촉각을 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넉오프'의 성공 여부는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디즈니플러스의 관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거액을 투자한 작품이기에 그 결과가 한국 콘텐츠 시장을 바라보는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흥행이 저조할 경우 완성도, 콘텐츠 자체에 대한 내부 분석도 진행되겠지만 '배우 리스크'가 유독 크게 작용하는 한국 시장을 회의적으로 바라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흥행에 성공한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한국 시장은 여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시장이 되고, 김수현은 리스크를 극복한 대중의 신뢰가 두터운 배우로 인정받게 된다. 김수현 배우 개인에게도 '넉오프'의 성공 여부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린 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이기에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클 것이다. 단순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흥행 지표를 대거 갱신해야만 배우로서의 입지를 회복할 수 있다.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둘 경우 김수현은 동력을 크게 잃게 되고 디즈니플러스 역시 재정적 타격을 입는다. 결국 김수현의 복귀 성패는 남은 소송에서 승소하는 것에 달려있지 않다. '넉오프'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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