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은 왕 부부’ 근황, 도박 끊고 식당 ‘문전성시’ (결혼지옥) [TV온에어] |
| 2026. 08.04(화) 0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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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도박에 빠진 식당 사장님 와이프가 변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애프터 부부 2탄, ‘손님은 왕 부부’ 현 근황이 공개됐다. 가게를 운영하는 부부의 경우 소통이 전혀 안 됐다. 남편은 모든 사람에게 불친절한 탓에 민원이 들어올 정도였고, 아내는 무료한 삶 속에서 바카라 등 도박에 빠져버린 상태였다. 당시 아내는 “남편과 대화를 좀 살갑게 잘 할 수 있었다면 전 그런 곳에 안 갔을 것 같다”며 공허함을 토로했다. 오은영은 “우리 아내 분은 좋은 사람,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 받는 게 되게 중요한 사람이다. 누군가 도박장에서 사장님을 인정해주면 확 빠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심각했던 현 부부의 상황은 어떨까. 놀랍게도 남편이 변했다. 당시 부정적이고 “사는 게 힘들다”고 늘 불만 투성이였던 남편은 “요새 여러 모로 뭐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식당을 더 열심히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아내는 “손님들 방송 보고 많이 오신다. 어떤 분은 이 양반 불쌍하다고 팔아주자고 오는 분들 오신 경우도 있고, 제가 도박으로 돈 까 먹었다고 관상 보겠다고 오신 재미난 분들도 있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식당이 유명해지고 장사도 좀 활기를 띠면서 부부가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오리 백숙 등을 준비하는 부부는 납품 대금 등을 성실히 챙기면서, 일상에 활기를 느꼈다. 지난 방송에서 납품 대금 입금이 밀렸던 상황과 대비되는 근황이었다. 남편은 “요즘엔 밀린 돈 달라고 오는 사람이 없다”라면서 아내의 나쁜 버릇이 사실상 개선됐다고 전했다. 늘 불친절하게 손님들에게 불호령을 쳤던 남편은 어떻게 변했을까. 오은영은 당시 “기분 나쁘면 손님들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현재 남편은 그런 오은영의 조언을 수렴한 상태였다. 제작진은 남편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로 ‘상황극 카메라’를 준비했다. 미리 식당에 백숙을 예약한 것. 제작진은 일부러 예약 시간을 늦춘다는 전화를 걸었다. 사장님은 전혀 화를 내지 않고, 친절하게 늦은 손님들을 맞았다. 당시 예약 인원이 바뀌면 마구 분노했던 남편은 이젠 분노 조절이 가능하게 됐다. 사장님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손님들을 살뜰하게 맞고, 변화된 상황을 유동적으로 조율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의 조언이 남편에게 통한 상태였다. 남편은 테이블도 바꿔주면서 제작진을 친절하게 맞았다. 또한 손님들의 음식 칭찬헤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사람은 어떤 계기로든 충분히 바뀔 수 있는 것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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