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200억 집, 두 자녀·구준엽 상속 "자녀 자산은 전 남편이 관리"
2026. 07.31(금)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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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고(故) 서희원이 남긴 200억 원대 펜트하우스의 지분이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넘어갔다. 미성년 자녀 몫의 자산은 친부 왕샤오페이가 법정대리인 자격으로 관리한다.

대만 현지 매체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은 29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신이구 쑹융로에 위치한 고급 주택 '타이베이신이'의 명의 변경 절차가 최근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은 2016년 해당 집을 3억 6,200만 대만달러(약 170억 원)에 사들였다. 현재 추정 시세는 4억 6,000만 대만달러(약 210억 원) 수준이다. 등기상 소유권은 구준엽과 11세 딸, 9세 아들이 3분의 1씩 나누어 가졌다.

두 자녀가 미성년자인 까닭에 친부 왕샤오페이가 자산 관리를 담당한다. 다만 또 다른 호화 주택인 '국가예술관'의 명의 이전은 미뤄졌다. 현재 이곳에는 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가 머물고 있다. 해당 주택은 담보대출과 근저당권 문제가 얽혀 있다.

서희원은 2009년 약 2억 대만달러(약 90억 원)를 들여 해당 집을 구했다. 이후 왕샤오페이의 사업 자금 마련을 이유로 약 1억 1,000만 대만달러(약 49억 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지금까지 갚은 돈은 약 500만 대만달러(약 2억 2,000만 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복잡한 채무 문제가 정리되어야 상속 및 처분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고인은 유언장을 따로 남기지 않았다. 현지 법정상속 절차에 따라 유산은 배우자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3분의 1씩 균등 분배됐다.

한편 서희원은 드라마 '유성화원'으로 널리 알려진 스타다. 2011년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남매를 뒀으나 2021년 갈라섰다. 2022년에는 과거 연인이던 구준엽과 재혼했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방문 도중 감기와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유산 분배를 둘러싼 상황은 현지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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