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데뷔 직후 父 의료사고로 10년 간병, 무대 즐겁지 않았다"
2026. 07.31(금)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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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수 별이 과거 부친의 의료사고로 인해 장기간 간병을 이어왔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30일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별과 가수 하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데뷔 시절을 떠올린 그는 "아버지가 의료사고로 거동을 못하신 채로 누워 계셨는데 그게 제가 데뷔하고 신인상 타고 예능을 시작했을 때였다. 활동을 진짜 많이 해야 하는 시기에 아빠가 그렇게 되면서 힘들었다. 20살에서 21살 넘어갈 때였다"라고 털어놨다.

연예계 활동과 간병을 병행하며 겪은 정신적 고충도 함께 고백했다. 별은 "가수라는 꿈 하나 가지고 상경해서 연습생하면서 꿈을 이룬 건데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즐겁지 않더라. 그래서 집, 방송국, 교회만 다녔다"라며 힘겨웠던 당시를 전했다.

함께 출연한 남편 하하 역시 별의 부친을 향한 지극한 효심을 가까이서 지켜봤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아버지가 10년간 누워 있었다"라며 별이 "현숙 누님 이후로 효녀가수였다"라고 덧붙여 간병 생활 속에서도 방송 일에 성실히 임했던 아내를 치켜세웠다.

이러한 별의 헌신적인 태도는 하하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하하는 "어렴풋이 '결혼해야 한다면 이런 친구와 해야 하지 않을까. 아버지를 지키고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고 내가 밑바닥을 찍었을 때도 나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마음 속에 깊게 이상형이 됐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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