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귀 건강 악화…올 하반기 휴식기 돌입 [이슈&톡]
2026. 07.21(화) 15:17
가수 아이유
가수 아이유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가수 아이유가 건강을 위해 잠시 휴식한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그의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하반기 공연과 정규 6집 발매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이유의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아이유는 이날 팬 플랫폼을 통해 장문의 글로 자신의 증상을 알렸다. 그는 "최근 고질적인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됐다"라며 "몇 년간 컨디션 생각을 안 하고 일 욕심에 조금 무리했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귀의 증상은 원래도 좋아졌다, 나빠졌다 자기 마음대로이긴 한데 최근 들어서는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졌고 노래할 때 내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지만 노래를 하는 것은 귀 컨디션과 직결되는 일"이라며 "전문가들 역시 지금 상태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줬다"라고 전했다.

다만 "내가 앓고 있는 병은 고통이 있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병은 아니"라며 "오랜만에 정규 컴백이라 회사와 저 모두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미뤄지게 돼 끝도 없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아이유가 앓고 있는 이관개방증이란 이관의 연골부가 평상시에도 비정상적으로 계속 열려있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의 증상으로는 자신의 목소리나 호흡음이 귀 안에서 크게 울리는 '자가강청',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이 들거나 고막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이충만감' 등이 있다.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급격한 체중 감소, 탈수, 과도한 운동, 호르몬 변화, 근육 질환 등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약물 치료도 중요하지만 당연히 충분한 휴식이 동반돼야 한다. 이에 아이유는 아쉽게도 귀 건강을 위해 올 하반기 가수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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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휴식기는 이례적이다. 2008년 미니 앨범 '로스트 앤드 파운드(Lost and Found)'로 데뷔한 아이유는 타이틀 곡 '좋은 날', '금요일에 만나요', '나의 옛날 이야기', '밤 편지', '사랑이 잘', '시간의 바깥', '에잇', '에필로그', '홀씨' 등 매년 히트곡을 내며 국민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그는 KBS2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폭싹 속았수다', '21세기 대군부인'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다방면에서 활동한 아이유가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가운데 최근 그를 둘러싼 충격적인 악성 댓글과 루머가 알려지며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소속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메타를 상대로 증거개시를 신청했다. 증거개시는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재판을 위해 미국 내 기업이 보유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미국 법원이 허가하는 제도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SNS 플랫폼인 스레드를 통해 아이유가 중국인이라는 허위 주장, 해외 활동 성과 왜곡, 고인 마케팅 의혹, 언론 통제 및 여론 조작, 국가적 참사와 노랫말 연결, 표절 의혹 등 총 52건의 허위 게시글을 공개적으로 작성했다. 특히 생전 고인이 된 동료 아티스트를 다수 언급하며 '고인 마케팅' 허위 주장으로 모두의 공분을 샀다.

소속사는 메타가 보유한 계정 가입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최근 로그인 IP 기록 등 신원 확인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해 소송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간 악성 게시글 및 댓글에 강경 대응해온 아이유는 국경과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허위 주장을 해온 A씨의 신원이 확보되는 대로 엄중한 법적 처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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