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신작 ‘실낙원’,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2026. 07.21(화) 10:57
실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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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실낙원'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심리 스릴러다.

연상호 감독은 전작 '얼굴'에 이어 2년 연속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상반기 영화 '군체'가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하반기 '실낙원'까지 토론토에 입성하며 한 해에만 상업영화 두 편을 세계 양대 영화제에 출품하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초청 소식과 함께 공개된 인터내셔널 포스터는 얼굴 부분이 찢겨 나간 아이의 사진과 어둠 속 실루엣, 고개를 숙인 류소영(김현주)의 모습을 담아 9년 만에 돌아온 아들과 엄마 사이에 펼쳐질 기묘한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 연상호 감독은 직접 등장해 “'돼지의 왕', '사이비', '얼굴' 등을 작업하며 인간의 어두운 이면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실낙원'은 내가 가진 이야기 중 가장 어두운 작품으로, AI로 되살린 아이와 9년 후 진짜 살아 돌아온 아이 사이에서 어두운 심연에 빠져버린 한 어머니의 처절한 투쟁기”라고 소개했다. 예고편 속 김현주의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빛과 낯선 아들로 분한 배현성의 알 수 없는 표정은 짧은 영상 속에서도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극 중 류소영 역은 '지옥' 시리즈, '정이', '선산'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춰온 배우 김현주가 맡았으며, 9년 만에 돌아온 아들 류선우 역은 배우 배현성이 맡아 첫 영화 주연에 도전한다. 제작은 '얼굴', '군체', '프로젝트 Y' 등을 제작한 WOWPOINT가 맡았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북미 프리미어로 먼저 선보일 영화 '실낙원'은 오는 10월 국내 극장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실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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