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어려워서"…안정환, '냉부'서 경영 위기 직접 언급
2026. 07.20(월) 13:18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JTBC의 경영 위기 상황을 방송 중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에는 가수 박진영과 영화감독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시즌2 출신 바비큐 전문가 유용욱이 새 셰프로 합류했다.

김성주가 텃세 관련 이야기를 꺼내자 유용욱은 "'흑백2' 방영 전 행사장에서 권성준을 만났는데 멤버들 호흡이 워낙 단단해서 '흑백2' 나와도 '냉부' 합류는 쉽지 않을 것이라 했다"고 밝혔다. 다른 셰프들이 권성준을 향해 핀잔을 주자 그는 "방어기제가 나와서 그런 말이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출연료로 옮겨갔다. 최현석이 "한 자리 빼도 티 안 날 것 같다. 지금 어려우니까 출연료도 아낄 겸"이라고 말하자 주변에서는 "서바이벌로 가자", "2군 제도로 가자"는 농담이 이어졌다. 안정환은 "지금 정말 그럴 판이다. JTBC가 어려워서"라며 방송사 사정을 직접적으로 언급했고, 손종원이 "세트가 갑자기 없어지면?"이라고 거들자 "녹화 중간에 누가 사라지면 '갔구나' 생각하길 바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JTBC는 지난달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에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고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등과 함께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일부 예능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지급이 지연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JTBC는 지난 8일 법원 허가를 받아 미지급 출연료와 제작비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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