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아나필락시스 실신 고백에 '시끌'…치열한 갑론을박 [이슈&톡]
2026. 07.20(월) 09:49
배우 구혜선
배우 구혜선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배우 구혜선의 아나필락시스 관련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드라마 촬영 중 겪었던 사고에 대해 털어놨다. 2017년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촬영 중 구혜선은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에 이송됐다. 당시 그는 아나필락시스와 알레르기 관련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아나필락시스란 특정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발생하는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다. 당시 구혜선은 "음식물 알레르기로 알고 있다. 대부분의 음식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그는 "촬영 중 기절한 적이 두 번 정도 있었다. 화장실에서 쓰러졌는데 환경미화원분이 문 밖으로 나온 내 머리카락을 보고 발견해줬다"라며 "그때 든 생각은 '제발 이 문을 열지 않았으면 좋겠다'였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구혜선은 결국 알레르기 증상으로 인해 드라마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현재 알레르기는 놀랍게도 완치된 상태다. 이에 "사람이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 못 먹고 살 수는 없지 않나. 죽기 전에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게장이었다"라며 "알레르기 약과 주사를 준비해 놓고 '먹고 죽자'는 심정으로 게장을 먹었는데 희한하게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 이후부터는 모든 음식을 잘 먹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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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구혜선의 건강 이상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해당 방송을 통해 관련 일화가 다시 전해지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에 대한 설명을 두겨 가볍게 기절했다가 깨는 정도로 말했기 때문. 또한 드라마 하차까지 했을 정도로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이 어떻게 자연 치유가 되냐는 의견까지 제기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극히 개인의 경험을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구혜선을 옹호했다. 알레르기 증상과 관련,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거나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며 과도한 비판을 자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구혜선은 영화 연출, 대학 수석 졸업, 전시회 개최 등 자신의 이력은 물론 사소한 발언까지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허언과 과장 논란이 반복됐고, 그는 2024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이러한 논란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구혜선이 타인을 신뢰하지 못한 채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 때문에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논란 역시 오은영 박사가 언급했던 '오해'가 다시 갑론을박으로 번진 사례로 해석된다. 구혜선은 자기 목표와 경험을 비교적 가벼운 일처럼 다루는 방식으로 이어와 여럿 오해가 발생하게 된 것. 이번 발언에 진위와 표현 방식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나오면서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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