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이 곧 장르…'호프', 5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
| 2026. 07.19(일) 1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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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호프, 황정민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다시 썼다. 19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 5일 째인 이날 오후 1시쯤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개봉 5일째 저녁에 200만을 돌파했던 '군체'보다 빠른 속도로, 2026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200만 고지에 오른 사례가 됐다. 앞서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개봉 주말 만에 200만 관객까지 넘어서며 저력을 입증했다. '호프'가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는 지점은 다양하다. 먼저 팽팽한 긴장 속에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요소가 눈에 띈다. 읍내를 함께 수색하는 범석과 낙연이 다투는 장면, 해술이 목격담을 풀어놓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홍경표 촬영감독이 자연광을 적극 활용해 완성한 미장센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도 호평을 얻고 있다. 루마니아, 해남, 제주도, 합천 등 여러 로케이션을 하나의 공간인 호포항으로 탄생시킨 정교한 미술 역시 몰입감을 더한다는 평가다. 주로 밤이나 어두운 공간에 등장하는 기존 크리처물과 달리 환한 대낮에 모습을 드러내는 크리처의 비주얼도 압도적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한국 영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도 호평의 한 축이다. 초반부를 이끈 황정민의 질주 액션, 조인성의 승마 액션과 추격 신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정호연은 카체이싱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캐스팅 직후 1종 면허를 취득하고 드리프트, 제이턴 등 훈련을 거쳐 직접 액션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다양한 해석을 유발하는 결말도 관람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외계인의 대사에 담긴 의미부터 캐릭터들의 전사와 관계까지 관객마다 다른 해석이 쏟아지며 개봉 첫 주부터 N차 관람이 이어지는 중이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현 소식을 전해 듣고, 마을 전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힘든 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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