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소지섭, 딸 서수민 구하고 北으로…"오랜만이야 66" 고문 위기 [종합]
2026. 07.17(금) 23:14
SBS 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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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부장' 소지섭이 위기 끝에 딸을 구하고 북한으로 끌려갔다.

17일 밤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연출 이승영) 7회에서는 김민지(서수민)를 되찾은 김부장(소지섭)이 끝내 특임국에 투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 또한 체포됐고, 김부장은 북한으로 보내져 고문 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장 일행은 안보부 차장을 볼모로 삼아 특임국 탈출에 성공했다. 땅강아지(원현준)의 차를 빼앗아 도주한 이들 중 김부장은 딸 민지를 품에 안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 장면을 목격한 남실장(이동하)은 즉시 주강찬(주상욱)에게 상황을 보고했고, 곧이어 트레일러 3대가 동원돼 일행이 탄 차량을 통째로 낚아채는 대형 납치극이 벌어졌다.

주강찬은 딸 주혜리(유지안)의 범죄 사실을 은닉하기 위해 수면가스로 이들을 재운 뒤 아예 생매장하려 했다. 그러나 세 아빠는 의식을 놓지 않고 반격을 준비했다. 성한수는 차를 몰아 트레일러를 빠져나온 뒤 김부장과 함께 주강찬 용병들과 싸움을 시작했고, 박진철은 트레일러 안에 숨겨둔 채 잠들어 있던 민지를 지키기 위해 남실장과 정면으로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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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용병 출신 남실장은 단검까지 꺼내 들며 살기를 드러냈지만, 질주하는 트레일러 안에서 사투를 벌인 박진철은 끝내 그를 무너뜨렸다. 박진철은 "그러니까 안경 쓴 아저씨들은 건드리지 말라고"라는 대사와 함께 남실장을 차 밖으로 내던졌다. 같은 시각 김부장은 달리는 트레일러 위로 몸을 날려 운전자를 끌어내리고 차량을 장악했다. 성한수까지 합세해 남은 주학건설 조직원들을 전부 제압한 세 사람. 김부장은 이대로 끝을 봐야겠다는 각오로 일행들과 함께 주강찬의 저택으로 차를 몰았다.

주강찬은 남실장이 당했다는 보고를 받고 당황하던 차에, 저택 앞 경호원들을 쓰러뜨리며 다가오는 김부장을 목격하고는 그가 만만치 않은 인물임을 직감했다. 방으로 들어온 김부장에게 주강찬은 지난 일을 덮고 자신의 밑에서 일하면 월급 1억원씩을 주겠다고 회유했다. "돈 없이 아이를 낳는 건 학대"라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김부장은 주강찬의 막말을 차분히 듣다가, "여기 오면서 너를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민지를 위해서 없애야겠다"라고 말하며 곧바로 복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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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강찬은 김부장에게 흠씬 두들겨 맞으며 목숨을 구걸했고, 정원까지 도망친 그에게 김부장이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깨어난 김민지가 아버지를 말렸다. 김부장은 딸의 만류에 손을 멈췄고, 주강찬은 김부장의 말대로 김민지 앞에 무릎을 꿇으며 "딸을 대신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민지는 주강찬 부녀에게 자수를 조건으로 내걸고 상황을 종료시켰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김부장 일행. 김부장 집 앞에는 특임국 병력이 배치됐고 김부장은 딸과 마지막 저녁 식사를 했다.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미리 준비해둔 민지의 생일 선물을 건네며 기약 없는 이별을 준비했다. 결국 김부장은 스스로 특임국에 투항해 잡혀갔고, 성한수와 박진철도 함께 체포됐다.

이후 김부장을 향한 감시는 사라졌다. 오랜 시간 위장 업무를 수행하던 임씨(박진우)는 세탁소를 내놨고 정상아(손나은)는 한 계급 강등을 당했다. 유치장에 갇힌 성한수와 박진철은 김부장의 행방을 걱정했다.

한편 눈이 가려진 채 감금돼 있던 김부장은 "절차에 따라 이동이 진행된다"는 말과 함께 약물을 주입당하고 의식을 잃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북한이었다. 고문관은 불에 달군 인두를 들어 보이며 "물어볼 게 많다. 고향에 온 걸 환영한다, 66"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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