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 체질 최수영, 3년 만의 연극 복귀→존재감 가득 (베니스의 상인) |
| 2026. 07.16(목)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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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베니스의 상인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최수영이 3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와 동시에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8일 개막한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 최수영은 안정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셰익스피어 희극의 정수로 꼽히는 법정극 '베니스의 상인'은 신구, 박근형 등 탄탄한 캐스팅과 더불어 최수영의 오랜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최수영이 맡은 포셔는 벨몬트의 상속녀이자 재치와 지혜를 겸비한 인물로, 안토니오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사이의 계약이 법정 공방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흐름을 뒤바꾸는 핵심 역할이다. 최수영은 당당하면서도 지혜로운 포셔의 매력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작품의 메시지를 한층 선명하게 전달했다. 폭넓은 감정선을 무리 없이 오가며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도 눈에 띈다. 극의 하이라이트인 법정 신에서는 또렷한 발음과 흔들림 없는 대사 전달, 무대를 채우는 존재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상대 배우들과의 자연스러운 호흡도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감정 연기와 코믹한 장면을 모두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포셔의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매력이 최수영과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기대 이상의 무대 장악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잇따르는 중이다. 작품을 향한 애정도 남달랐다. 최수영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연을 올릴 때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너무 아깝다"라며 "시간에 추를 달아 그 걸음을 느리게 하고 싶다"라는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남은 공연도 일분일초 쪼개 행복하게 즐기겠다. 무대에서 뵙겠다"라며 진심을 덧붙였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져온 섬세한 감정 연기와 에너지를 무대 위로 고스란히 옮겨온 최수영은 이번 작품으로 자신이 무대 체질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남은 공연에서 그가 보여줄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극 '베니스의 상인'은 오는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연극 '베니스의 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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