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영은 되고 황정음은 안된다…복귀 후 엇갈린 운명 [이슈&톡] |
| 2026. 07.16(목) 0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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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황정음 |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수십억 원대를 횡령한 혐의로 자숙 기간을 가졌던 황정음이 1년 만에 복귀를 시도했으나 본격적인 활동 재개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황정음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재미있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잠시 채널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앞으로 2주 동안 잠깐 쉬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쉬어가는 동안 채널도 새롭게 단장하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와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지 열심히 고민하고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라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자신이 지분 전량을 소유한 가족 법인에서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금액을 임의로 인출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해당 자금은 암호화폐 매입과 사적 자금 결제 등에 사용된 걸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지난해 9월 황정음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그는 동시기에 한 차례 재결합했던 전 남편인 골프 선수 이영돈과 이혼하면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다. 1년의 시간을 갖고 유튜브로 복귀한 황정음은 당시 "당연히 (내가) 불편할 거다. '왜 나와, 보기 싫어'라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다. 다 받아들이고 내가 용서를 구해야 한다"라며 "난 결혼도, 돈을 버는 것도 다 실패했다. 나처럼 어려운 문제를 겪는 분들의 친구가 돼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혼자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복귀 후 과거 논란을 직접 언급하거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씁쓸한 상황을 가감 없이 공개하는 등 일종의 '셀프 디스'를 시도했다. 과오를 솔직하게 인정하며 대중에게 다가겠다는 취지로 해석됐으나, 무너진 대중의 신뢰를 다시 쌓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황정음과 비슷한 복귀 행보를 보인 사례로는 가수 서인영이 있다. 황정음이 겪은 논란의 무게와는 다르지만, 서인영 역시 욕설 및 막말 파문, 이혼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복귀한 그는 첫 콘텐츠로 '악플 읽기'를 선택했다. 자신을 향한 날 선 비판을 피하지 않으며 과오를 인정했고 당시 정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여기에 쥬얼리 시절 추억을 재소환하는 무대까지 선보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서인영은 자신의 치부를 위트있게 정면돌파하며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황정음의 행보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부족해 보인다. 결국 복귀의 성패는 단순히 논란을 언급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게 파훼하는 것에 달린 것이다. 재정비에 돌입한 황정음이 자신만의 치트키를 찾아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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