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2세 소망 무색하게 만든 건강 적신호 "걸어 다니는 게 신기" [이슈&톡]
2026. 07.09(목) 09:23
신지
신지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충격적인 건강 상태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지는 9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이태원에 위치한 한의원에서 남편 문원과 함께 체질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었다. 가장 먼저 지적된 문제는 심각한 근육량 부족이었다. 한의사는 신지의 몸 상태에 대해 "지방은 괜찮은데 근육이 너무 없다"라며 "상체 근력이 너무 부족해서 팔과 어깨에 힘이 없으니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다. 저체중에 마른 비만으로 나오는 심각한 불균형 상태"라는 진단을 내렸다.

신지 역시 평소 겪어온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토로했다. 그는 "수족 냉증이 너무 심해서 아플 정도다. 흑염소를 먹고 나서야 그나마 좀 나아진 것"이라며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곧바로 몸으로 나타나 아프기 시작한다"라고 밝혀 만성적인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성 증상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관절 부위의 이상도 심각했다. 신지는 "한쪽 턱에 연골이 없다"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부정교합이 너무 심해서 치료받았는데 잘 안된 것 같다. 잘 때 이를 갈아서 나이가 들수록 입이 안으로 말려들어 갔다"라고 말했다.

의학적으로 수술 권유까지 받았으나, 흉터 문제로 인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연예인으로서의 고충도 덧붙였다. 그는 "당시 수술을 하면 흉터가 남는다고 하더라. 그러면 나는 여자 연예인인데 활동을 못 하는 것 아닌가"라며 직업적인 이유로 치료를 미룰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속사정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 도수 치료를 받으면 너무 시원해서, 미래의 남편은 이런 치료를 잘하는 전문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날 진단을 맡은 한의사는 신지의 체질을 수양 체질'로 분류했다. 수양 체질의 특징은 추위를 많이 타고 식욕 부진, 소화 및 흡수 기능 장애를 겪기 쉽다는 점이다. 또한 소식을 하고 피부가 예민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충격이 있을 때 두통이나 수전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이에 신지는 "정말 뭘 안 먹어도 크게 힘들지 않다. 실제로 수전증도 있다"라며 검사 결과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신지의 건강을 위해 선의로 행했던 주변의 노력이 오히려 악영향을 미쳤다는 반전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신지에게 아침마다 상황버섯 차를 챙겨주며 건강을 돌봤던 지인 문원은 아내의 검사 결과를 듣고 깜짝 놀랐다. 문원은 "지금까지 독약을 먹이고 있었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자책했다.

신지 역시 땀을 많이 빼는 행위가 수양 체질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의의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문원이) 저한테 매일 반신욕을 하라고 권했는데 그게 저에게는 독이었던 거다. 본인 체질에 좋은 걸 나에게 하라고 한 모양"이라며 "자기만 건강해지고 난 계속 아팠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애잔한 웃음을 남겼다.

한편 만 44세인 신지는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결혼과 '2세 소망'에 대한 의지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대중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나이는 40대인데 몸은 50대"라는 충격적인 진단과 심각한 저체중·영양 불균형 상태가 드러나면서 신지는 자신의 몸 상태를 냉정하게 돌아보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한서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