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야호’가 차트까지 흔들었다…리센느, 밈 넘어 음원·브랜드·예능 접수 [이슈&톡]
2026. 07.09(목)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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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거제 야호'에서 시작된 리센느의 상승세가 음원 차트와 브랜드 지수, 지상파 예능 출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온라인 화제성을 넘어 실제 성과로 연결되며 '5세대 대세 걸그룹' 입지를 굳히는 분위기다.

9일 가요계 등에 다르면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의 미니 1집 '신드롬(SCENEDROME)'의 타이틀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은 전날 오후 10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8월 발매된 앨범의 타이틀곡이 발매 약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역주행 신화를 쓴 것이다.

이번 역주행의 출발점은 멤버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였다. 원이가 선보인 갸루와 사투리 콘셉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거제 야호'와 '파라파라' 밈을 탄생시켰고, 이는 곧 리센느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화제성은 곧바로 음원 성적으로 번졌다. '러브 어택'은 멜론 '톱100' 1위와 일간 차트 3위에 올랐고, 플로 3위, 지니뮤직 '톱200' 실시간 차트 4위와 일간 차트 5위, 벅스 실시간·일간 차트 4위 등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신곡 성과도 뒤따랐다. 지난 8일 공개된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Pretty Girl)'은 발매 직후 멜론 '핫100' 1위, '톱100' 4위,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지니뮤직 '톱200' 11위에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핀볼'(Pinball) '데자부'(Deja Vu) '런어웨이'(Runaway) 등 기존 곡들까지 멜론 '톱100' 상위권에 진입하며 팀 전체 음원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브랜드 지수에서도 리센느의 존재감은 확인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6월 케이 브랜드지수 케이팝 그룹 부문에서 리센느는 방탄소년단, 라이즈, 에스파, 코르티스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빅데이터 12억491만6798건을 분석한 결과인 만큼 최근 리센느를 둘러싼 검색량과 사회관계망서비스 화제성이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상파 예능 출연도 상승세에 힘을 더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숙소 생활과 성장기를 처음 공개한다. '거제 야호'와 '파라파라' 밈으로 온라인을 달군 데 이어 지상파 예능까지 진출하며 대중 접점을 넓히는 셈이다.

데뷔 초부터 향기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해 온 리센느는 이제 밈의 화제성을 넘어 음원 차트와 브랜드, 방송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K팝을 대표하는 차세대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대세'를 넘어 장기 흥행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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