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미·김소유, 기쁨을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겠어요' [인터뷰] |
| 2026. 07.07(화) 1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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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사람들의 웃음과 기쁨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두 사람이 있다. 웃음을 주는 것을 업으로 삼은 박세미와 노래로 희망을 전하는 트로트 가수 김소유가 오직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일념 하에 의기투합했다. 지난 6일 발매된 '뭔들 못하겠어요'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이든 다 해줄 수 있다는 순수한 마음을 재치 있고 유쾌하게 풀어낸 세미 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영탁의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김용빈의 '금수저'·박군의 '땡잡았다' 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트로트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한 구희상 작곡가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닮은꼴'이라는 공통분모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두 사람은 쌍둥이라고 말해도 믿을 정도로 흡사한 외모를 지녔다. MBN 예능 프로그램에서 닮은꼴이라는 이유로 한 팀을 꾸려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김소유는 "그때 무대를 위해 같이 연습도 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뭔들 못하겠어요'에 대해 박세미는 "구희상 작곡가님이 제 유튜브와 소유의 '인간극장'을 보며 '이 여자들 뭔들 다하네' 싶어서 노래가 떠올랐다고 하셨다. 단 15분 만에 나왔다고 들었다. 상대방을 위해 뭔들 못하겠냐는 희망적인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세미는 "개그를 하다가 노래를 정식으로 낸 첫 도전이다. 소유가 같이 즐길 줄 아니까 그것만 믿고 가려 한다"라며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어 "같이 하면 무조건 재밌을 것 같았다"라며 "연애도 초반이 가장 재밌듯, 저희도 서로를 알아가며 작업하는 과정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고 짚었다. 정식 노래 도전인 만큼 박세미에겐 약간의 긴장감도 감돌았다. 녹음을 진행한 소회를 묻자 그는 "소리가 그렇게 미세하고 섬세하게 담기는 줄 몰랐다. 워낙 고급 장비여서 머리카락 스치는 소리까지 다 들어가더라"라며 "너무 긴장했다. 조금만 실수해도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워낙 웃는 분위기였고 작곡가님도 너무 밝으셔서 편하게 임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상호보완하며 녹음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소유는 정통 트로트를 하며 커리어를 이어온 가수다. 그는 "안무를 맞춰보는 게 아예 처음이다. 설레고 두려운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제 안의 내려놓는 연습을 많이 했다. 다소 짓궂은 안무들이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목소리도 닮아간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세미는 "둘이 성량 차이가 있었다. 정통 트로트는 확실히 발성부터 다르더라. 차 안에서 대화하면 목소리 좀 낮춰달라고 할 정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변 반응에 대해서 김소유는 "다들 저를 너무 부러워하더라"라고 말했고, 박세미는 "챌린지를 찍을 겸 동료들을 돌았는데 다들 너무 재밌고 신난다고 응원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 노래를 주변인들에게 추천하며 김소유는 "가사나 멜로디가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적이기에,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이다"라고 말했고, 박세미는 "우리네 인생이 그렇지 않냐. 뭔들 못하겠냐는 긍정적 에너지를 가득 담았다"라고 강조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도 두 사람은 의연했다. 박세미는 "구희상 작곡가님께서 벌써 두 번째 곡을 구상하고 있다고 하시더라. 얘기를 계속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웃었고, 김소유는 "제 개인 무대보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팀으로 활동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두 사람이 수차례 강조한 건 노래가 가지고 있는 긍정의 힘이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잘 부르지 못해도 흥얼흥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 됐으면 한다. 따라 부르고 안무를 따라 추기가 굉장히 쉬운 곡이다"라며 "실력파 가수의 보컬과 코미디의 만남이 들으시기에 편안할 것이다. 대중성을 중화시키는 데 노력을 많이 했다. 보기도 듣기도 편한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로트인과 코미디인, 두 사람은 모두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두 발로 뛰는 인물들이다. 향후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박세미는 "노래가 너무 신나고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가슴이 찡한 것도 있었다. 대중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달하고 싶다. 우리의 진심 어린 마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김소유는 "진심을 다해 준비한 곡이다. 누군가의 눈에는 장난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100% 진심을 다한 곡이다. 저희가 좋은 표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음악에 대한 진심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박세미는 "노래를 들으면 바로 아실 것이다. 돈이나 벌어보자고 재미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고, 김소유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분이 저희를 보고 제2ㆍ3호 듀오가 나왔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음원 목표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박세미는 "TOP 100에 드는 게 목표다. 당장 반응이 오지 않더라도 나중에 역주행이라도 하자는 마음이다"라고 말했고, 김소유는 "저는 이 곡을 길게 보고 있다. 당장 반응이 없을 수도 있지만 지치지 않고 벨소리 차트 1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다. 어르신들은 컬러링과 벨소리로 흥행 여부를 알 수 있다. 결국 가수가 노래를 냈을 때 다른 분들이 많이 불러줘야 진짜 히트곡이 되는 것 같다"라며 남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세미는 노래와 개그로 무대에 서는 것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대중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화면에 나오게 된 게, 너무 뻔하지만 가장 당연한 이유다. 전 그냥 저를 보고 웃어주시는 게 좋다. 더불어 저를 보고 감동받아하는 면모가 좋다. 부캐 '서준맘'을 할 때도 웃음과 감동을 한 번에 가져갔다는 피드백이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김소유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나가는 방송이 한정적이었다. 그런데 이번 기회로 라디오도 나가게 되고,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영역을 마주하며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다. 안 해본 걸 준비하는 것에 대해 기대도 많이 되고 걱정도 들지만, 잘 준비해서 멋지게 해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뭔들 못하겠냐'는 두 사람에게 사랑을 위해 무엇까지 줄 수 있냐고 물었다. 박세미는 "공동명의다. 집이 될 수도 있고 차가 될 수도 있다"라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김소유는 "가족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도 제가 이렇게 효녀인 줄 몰랐다"라며 아버지를 언급했다. 실제로 김소유는 일주일에 4·5번씩 아버지의 병상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그는 "하루라도 안 가면 마음이 불안하다"라며 지극한 효심을 드러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메타코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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