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전 연인, 할리우드 男 배우 폭행 혐의 고소 [TD할리우드]
2026. 07.07(화) 11:51
톰 샌도발 빅토리아 리 로빈슨
톰 샌도발 빅토리아 리 로빈슨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샌도발(Tom Sandoval)과 전 여자친구 빅토리아 리 로빈슨(Victoria Lee Robinson)이 서로를 향해 폭행 혐의를 주장하며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지 피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은 빅토리아 리 로빈슨이 신청한 임시 가정폭력 접근금지 명령을 반려했다. 재판부는 해당 청구를 승인하기 전 양측의 정당한 공판 절차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이번 기각 결정은 앞서 샌도발이 제기한 접근금지 명령이 이미 발효 중이기 때문"이라며 "법원은 지난달 25일 빅토리아가 샌도발의 안면을 가격하는 영상 등을 확인한 뒤, 빅토리아와 그녀의 부친에 대한 접근금지 및 즉시 퇴거 명령을 승인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샌도발 측 대변인은 이번 기각에 대해 "빅토리아의 접근금지 명령 요청이 즉시 기각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톰은 2년 반 동안의 관계 동안 빅토리아에게 신체적인 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라며 오히려 그가 상습적인 폭력의 피해자였음을 증명할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빅토리아 리 로빈슨은 진술서를 통해 샌도발로부터 지속적인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당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톰 샌도발이 "그는 제 집 계단에서 저를 밀친 건 물론 말기 암 투병 중인 할아버지를 병문안 갔을 때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호텔에서 저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라며 수차례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부친의 안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빅토리아 리 로빈슨은 지난달 3일 발생한 다툼을 언급하며 "저는 제 자신의 안녕과 아버지의 안녕이 걱정된다. 아버지 또한 톰 샌도발의 언어적, 신체적 학대의 피해자이며 그로 인해 치료를 위해 의료적 처치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당시 샌도발이 자신의 부친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자 폭행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빅토리아는 리 로빈슨은 "톰 샌도발이 제가 녹화하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격분해서 저를 공격했다"라며 톰 샌도발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기 위해 팔을 비틀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오는 16일 양측의 접근금지 명령 신청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톰 샌도발은 영화 '영 어게인', '조종자 - 악의 축' 등에 출연했으며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델인 빅토리아 리 로빈슨은 2016년 저스틴 비버의 월드 투어 애프터 파티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목격된 뒤 열애설에 휩싸이며 유명세를 탔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톰 샌도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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