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tvN 새 역사 쓸까…'100일의 거짓말' D-100
2026. 07.03(금) 11:41
tvN 100일의 거짓말
tvN 100일의 거짓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연출 유인식) 측이 2일 첫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D-100' 카운트다운의 시작을 알렸다.

작품은 1932년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총독부 신임 통역관의 위험천만한 사랑, 그리고 독립을 향한 염원을 그린 첩보 로맨스다. 통역이라는 소재를 통해 말하는 이의 진실과 거짓, 비밀을 동시에 들여다보는 색다른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연출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원더풀스' 등 흥행작을 잇달아 배출한 유인식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섬세한 필력으로 울림을 남긴 류보리 작가가 집필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김유정은 구국단의 제안으로 밀정이 돼 조선총독부에 잠입하는 이가경 역을, 박진영은 영어·일어·조선어 3개 국어에 능통한 총독부 신임 통역관 김태웅 역을 각각 맡아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다. 김현주는 복수를 위해 총을 쥔 항일 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 역으로, 이무생은 정무총감을 압박하는 미국 언론사 경성 특파원 유필립 역으로 활약한다. 진선규는 출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총독부 2인자이자 구국단의 제1 표적 사토 신이치 역을 소화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조선인과 일본 경찰이 뒤섞인 경성역과 조선총독부 외경 등 1932년 경성의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어딘가를 향해 주위를 경계하는 이가경과 그와 예측 불가하게 얽히는 김태웅의 운명적 만남이 예고되는 한편, 냉랭한 눈빛의 사토 신이치·유필립, 총구를 겨누며 눈물을 흘리는 유소란의 모습까지 담겨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2026년 내 최고의 기대작", "작감배 라인업만 봐도 웰메이드각", "배우들 단 한 컷만으로도 존재감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10월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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