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매출 700억 닭가슴살 사업서 손 뗐다…"이젠 모델만" (악성 내성인)
2026. 07.02(목)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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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코미디언 허경환이 15년간 운영해온 닭가슴살 사업에서 물러난 근황을 전했다.

허경환은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악성 내성인 정일영'에 출연해 사업과 방송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일영은 허경환에게 "지금 사업체도 하고 계시고, 고정 프로그램도 4개 정도 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한 4~5개 정도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업은 15년 정도 했는데, 이제는 내가 모델만 하고 있다"며 닭가슴살 브랜드 운영에서 손을 뗀 사실을 밝혔다.

사업에서 물러난 이유에 대해서는 "작년에 정리했다. 회사가 합병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어졌다"며 "괜히 연예인들이 할 일 없이 회사에 이름만 올려놨다가 덤터기 쓰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일영에게도 "주변에서 사업 같이 하자고 하면 하지 마라. 차라리 바지를 해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과거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했던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바지 하는 걸 부끄러워하다가 내가 두들겨 맞은 것"이라며 "사기당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은 지난 2010년 닭가슴살 브랜드를 창업해 사업가로도 성공을 거뒀다. 해당 브랜드는 2021년 누적 판매량 3900만 개, 매출 7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후 프레시지와의 인수·합병을 거쳤다.

하지만 회사 운영 과정에서 동업자의 회사 자금 횡령 사건으로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당시 동업자는 회사 자금 27억3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2년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한편 허경환은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와 SBS '산골총각 영웅' 등에서 유재석, 임영웅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 각종 유튜브에서도 활약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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