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김부장' 시청률 공약 조기달성→13시간 묵언수행 확정 "반드시 지킬 것" [★한컷]
2026. 06.28(일)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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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윤경호가 '김부장' 시청률 공약을 이행한다.

28일 윤경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쩌면 제가 13시간 동안 말을 못 하게 될 것 같아서 이곳에라도 하고 싶은 말을 미리 남겨두려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에서 윤경호는 "소지섭 선배가 13년 만에 SBS에 복귀했으니 시청률 13%를 목표로 잡겠다"라며 이 수치를 넘기면 13시간 동안 말을 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그러나 '김부장'이 단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공약 이행이 확정됐다.

이날 그는 "김부장'이 방영 2회 만에 시청률 15%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해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지 고민하던 중 제작발표회 공약이 떠올랐다. 정확히는 주상욱 형님과 박경림 누님의 도움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윤경호는 이를 이행할 지 고민했다면서도 "모두가 좋아할 일이고, 모두가 감사한 자리에 나 홀로 13시간 묵언수행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며 "기꺼이 동참하겠다던 최대훈, 손나은 배우의 말이 떠올라 고마웠다"라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소지섭 형님은 본인이 원래 매일 13시간은 말이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셨다"라는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윤경호는 "거두절미하고, 정말 너무나 기쁘다. 13%라는 시청률이 얼마나 높은 벽인지 알기에, 내심 바라면서도 감히 엄두를 내기 어려운 숫자였다. 첫 방송부터 9.5%라는 엄청난 기록이 나와 두 눈을 의심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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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3이라는 숫자는 소지섭 형님의 13년 만의 복귀를 기념하려던 취지였는데 결국 내 발등을 찍은 셈이 됐다"라며 "항상 입 좀 조심하라던 아내의 말이 이제야 가슴 깊이 사무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돌아가는 대로 꼭 약속을 지키겠다. '13시간 동안 잠만 자는 것 아니냐'는 센스 넘치는 댓글도 봤는데, 한 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겠다"라고 약속했다.

긴 장문을 이어가던 윤경호는 갑작스럽게 "하고 싶은 말은 너무나 많지만, 이번만큼은 침묵으로 그 마음을 대신하며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며 함께 작품을 만들어간 동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묵언수행을 앞두고 오히려 엄청난 분량의 글을 쏟아낸 그의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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