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수상아닌 후보 노미네이트 장문 소감에 "이래도 되나 싶어" (문명특급)
2026. 06.26(금)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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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윤경호가 자신의 SNS에 남긴 게시물에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안녕하세요 윤경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에 소지섭, 최대훈 배우와 문명특급에 나오게 됐는데 그때 있었던 일부터 말씀드리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재재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홍보차 출연한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에게 "살면서 무언가 말할까 말까 고민이 되는 순간이 올 때, 말하는 쪽과 말하지 않는 쪽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라고 물었고, 세 사람은 '말하지 않는 편이 차라리 더 낫다'라고 답했다.

재재는 "그렇다면 만약 5년이나 사귄 절친의 애인이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우는 생생한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로 인해 세 사람의 의견은 갈렸다. 소지섭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말하지 않고 비밀을 지킨다'를 선택했으나, 최대훈과 윤경호는 '당장 친구에게 말한다'로 입장을 바꿨다.

윤경호는 "사실을 알고도 말을 못 하면 혼자 속이 터져서 너무 괴로울 것 같다. 결국 친구를 만나면 내 얼굴에 다 티가 날 테고, 친구가 나한테 '무슨 고민 있냐'고 먼저 물어봐서라도 결국은 털어놓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재재는 윤경호를 향해 "사실을 숨기지 못하는 성격답게, 윤경호 씨는 과거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것도 아니고 단지 수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뿐인데 소감을 SNS에 엄청나게 길게 남기셨다"라며 윤경호의 SNS 화면을 보여줬다.

윤경호의 장문 소감을 확인한 소지섭과 최대훈은 깜짝 놀랐고, 당사자인 윤경호는 얼굴을 붉히며 민망해했다.

윤경호는 민망함을 감추기 위해 "사실 나도 글을 올리면서 '진짜 이래도 되나' 싶었다. 내가 최종 수상을 한 것도 아닌데, 남들이 보면 마치 대상을 탄 것처럼 거창하게 소감을 올리는 내 모습이 스스로도 웃겼다"라고 밝혔고, 실제 수상자인 최대훈을 향해서는 "너의 축하도 있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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