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심한 남편 해명 “처가에 결혼 반대당해” (‘결혼지옥’) [TV온에어] |
| 2026. 06.23(화) 0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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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변심한 줄 알았던 무뚝뚝한 남편, 실상 마음 속 깊은 상처가 있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야너두 부부’ 사연 2편이 드러났다. 부부는 현재 어린 아이 둘을 양육 중이다. 남편은 청소 업체를 운영하는 외벌이였고 아내는 ‘독박 육아’ 상황에서 남편이 집안일이나 육아에 지나치게 무관심하다고 말했다. 남편은 전형적인 경상도 스타일을 고수하며 무뚝뚝하고 대화를 좋아하지 않는 상황. 여자는 그런 남편에게 매번 상처를 받았고 늘 칭얼대는 아이들 사이에서 둘은 점점 지쳐만 갔다. 특히 와이프는 과거 SNS에서 자신의 여신 미모를 보고 반했던 남편이 결혼 후 지나치게 무심해졌다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아내의 서운함은 늘 문자로 터졌다. 남편은 “아내가 일하고 있을 때 자꾸 그러는 게 좀 답답하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 없이 자신 혼자 육아를 하는 상황에서 늘 남편에게 화가 난다면서 나름대로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남편은 아내가 화가 난 나머지, 집에 널브러진 물건 사진을 찍어서 남편 회사 단톡방에 올린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서로 간 힘든 상황에서 소통이 어려운 탓에 발생하는 문제였다. 사업을 하는 남편은 자신의 업체를 지키기 위해서 어마어마하게 과로를 하는 상태였다. 입소문이 중요한 사업 특성상 그는 몸을 갈 수밖에 없었다. 남편은 늘 무리해서 밤까지 일을 하고 또 했다. 잠도 못 자고 몸이 축나는 상황이었다. 졸음 운전도 일쑤였다.
남편이 이토록 일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편은 장인, 장모에게 결혼 당시 반대를 당했다고. 그는 “성공하고 인정 받고 싶다”라면서 남자로서의 인정 욕구를 토로하면서 “그걸 이뤄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처가 반대가 있었다. 임신은 했고 책임은 져야 하는데 처가에서 아이 지우라고 하더라”라면서 혼전 임신 당시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때 마음이 엄청 힘들었다. 울면서 처가에 빌었다. ‘어떻게 해든 내 새끼 살리겠다. 안 굶겨 죽이겠다’고 말했었다”라며 마음 속 깊은 상처를 드러냈다. 이 같은 어린 아이 둘을 둔 부부들이 현실적인 문제는 어디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었다. 오은영은 이 젊은 부부의 고투를 심정적으로 이해하면서 현실적인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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