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성형 권유, 수도 없이 받았다…안 한 이유는 '돈'" (요정재형)
2026. 06.22(월) 00:25
유튜브 요정재형, 소지섭
유튜브 요정재형, 소지섭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소지섭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우연한 계기와 데뷔 초 가졌던 연기에 대한 생각들,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괜찮으니까.. 저 토크 길어지면 옆구리 좀 찔러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주연 소지섭, 윤경호, 최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학창 시절 수영과 수구 선수로 활동했다는 소지섭. 하루에 7시간, 많으면 10시간 이상 운동에 매진하며 체대 진학이 결정된 뒤 뜻밖의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당시 듀스 故 김성재의 팬이었는데 서브 모델을 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친구와 함께 지원했다. 친구는 떨어지고 나만 뽑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故 김성재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소지섭은 송승헌과 함께 메인 모델로 자리를 옮기게 됐고, 드라마 캐스팅까지 이어졌다고.

이어 소지섭은 "당시 교수님이 운동과 연예계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해서 그날 바로 짐을 싸 기숙사를 나왔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라 고민할 틈도 없이 돈을 택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유튜브 요정재형, 소지섭

소지섭은 데뷔 초 외모에 대한 편견도 넘어야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소지섭은 "그 시절에는 쌍꺼풀이 진한 전형적인 미남형이 각광받던 때였다. 오디션에 가면 '수술하고 오든지 안 된다. 연기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연기로 성공하고 싶었다면 성형을 했을 수도 있지만, 당시 나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물질적인 이유로 시작했던 연기에 대한 마음가짐이 바뀐 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였다. 소지섭은 "그 전까지는 연기의 재미를 몰랐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처음으로 연기가 즐거워지고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배우로서의 위상을 바꿔 놓았던 작품이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소지섭 | 요정재형 | 정재형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