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기부→SFMOMA 전시…BTS RM, 이번엔 국중박 얼굴됐다
2026. 06.21(일) 18:25
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관장, 방탄소년단 RM
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관장, 방탄소년단 RM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첫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20일 국립중앙박물관은 RM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이 글로벌 홍보대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RM은 앞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

평소 미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온 RM의 행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1년과 2022년 국가유산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각각 1억 원을 기부하며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미술 작품 수집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자신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특별 전시를 열 예정이다.

지난 19일 열린 위촉식에서 RM은 첫 공식 일정으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함께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 진행 중인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를 관람했다. 박물관은 이를 기념해 소장품인 '대동여지도' 원본을 축소 제작한 '대동여지도 족자 스페셜 에디션'을 RM에게 선물했다.

유홍준 관장은 "RM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와 나눌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인이 찾고 사랑하는 박물관으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M 역시 "국립중앙박물관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 문화유산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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