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조인성·정호연, '호프'로 완성한 강렬 시너지 [화보]
2026. 06.19(금) 09:16
영화 호프,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화보
영화 호프,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화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영화 '호프'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 배우는 패션 매거진 '엘르' 7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작품이 지닌 독창적인 세계관과 깊은 분위기를 화보 속에 담아냈다.

이번 화보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와 명품 브랜드 L사가 만나 완성됐다. '더 스토리텔러스(THE STORYTELLERS)'를 주제로 진행된 촬영에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은 오래된 호텔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과 고풍스러운 소품을 배경으로 영화 속 미스터리한 정서와 묵직한 서사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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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프, 황정민

오는 7월 15일 개봉하는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출장소장 범석은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평온했던 마을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상상하기 어려운 존재와 마주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은 황정민은 인터뷰를 통해 "'호프'는 지금까지 접했던 작품들과 전혀 다른 결을 가진 영화"라고 표현했다. 그는 "익숙한 한국 시골 마을이라는 공간 안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생명체가 등장한다는 설정 자체가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대한 세계관 속에서도 인물들의 현실적인 삶이 살아 있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라며 "결국 이 영화는 단순한 추격이나 대결의 이야기가 아니라, 낯선 존재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호포항 청년 성기 역의 조인성은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한 번도 보지 못한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두려움 없이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홍진 감독이라는 확고한 방향 아래 우리는 믿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의 제목이자 핵심 메시지인 '희망'에 대해 "아무런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 버티고 끝까지 나아간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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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프, 조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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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프, 정호연

호포항 순경 성애를 연기한 정호연 역시 작품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은 날, '호프'라는 제목 아래 제 이름을 적어둘 만큼 반드시 참여하고 싶은 작품이었다"며 "결국 성애라는 인물을 연기하게 돼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 조인성 선배를 통해 배우가 현장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 움직여야 하는지 직접 배울 수 있었다"며 "오랫동안 꿈꿔왔던 현장에서 함께 연기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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