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성시경 사진 걸고 "간암 무조건"…의사 유튜버 썸네일 갑론을박
2026. 06.18(목) 08:41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한 의사 유튜버가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의 사진을 활용한 영상 썸네일에 "간암 무조건 걸립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구독자 11만 명을 보유한 해당 유튜버는 약 3개월 전 '전문의가 경고하는 간암 잘 걸리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60만 회를 넘기며 관심을 모았다.

문제가 된 것은 영상 썸네일이다. 술을 마시는 신동엽과 성시경의 사진 위에 "이런 사람이라면 간암 무조건 걸립니다"라는 문구가 크게 삽입됐다.

영상 속 의사는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알려진 신동엽, 성시경, 지상렬 등을 언급하며 음주 습관과 간 건강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분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느냐", "술 잘 마시는 사람이 더 빨리 죽을 수 있다" 등의 발언도 이어졌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특정 연예인의 사진을 질병 관련 콘텐츠에 활용한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환자가 아닌 유명인의 사진을 질병을 연상시키는 썸네일에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간암 무조건 걸립니다"와 같은 단정적인 표현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반면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동엽과 성시경이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알려진 데다, 음주 콘텐츠와 주류 사업 등을 통해 음주 문화와 밀접한 이미지를 구축해 온 만큼 사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정 유명인의 사진과 질병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결합한 썸네일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별다른 수정 없이 공개돼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당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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