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이홍내 "최고의 어른 윤경호, 쫓아가서 토크 듣고 싶었죠" [인터뷰 맛보기]
2026. 06.18(목) 07:25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 인터뷰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홍내가 선배 윤경호로부터 받은 각별한 가르침과 따뜻한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티브이데일리 사옥에서 이홍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임지호는 16일 종영한 티빙 월화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극본 최룡·연출 조남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 탄띠 대신 앞치마, 이등병 강성재(박지훈)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이홍내는 취사병 선배인 병장 윤동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홍내는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던 중, 함께 호흡을 맞춘 윤경호에 대해 "세상 최고의 어른이자 배우이자 형이자 삼촌 같은 분"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경호는 강성재와 윤동현이 속해있던 강림소초의 행보관 박재영 역을 맡았다.

윤동현은 캐스팅 직후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사무실에서 소규모 리딩을 했는데, 제가 조금 늦게 캐스팅 돼서 저를 제외한 다른 분들은 이미 리딩을 여러 차례 진행한 상태였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늦게 합류한 탓에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윤경호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이홍내는 "경호 선배가 리딩을 마치고 나서 큰형처럼 '홍내야, 정말 잘했다. 준비를 잘해왔다'며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시더라. 그 말 한마디가 제게 정말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계기가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윤경호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이홍내는 "윤경호 선배는 대본에 담긴 행보관 박재영이라는 캐릭터를 넘어 사람 윤경호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든 인물을 표현하신다"라며 "함께 촬영하는 순간마다 넋을 잃고 연기를 바라볼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이토록 다재다능한 연기를 펼칠 수 있을까 감탄했다. 수준 높은 연기를 가까이서 직접 목격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현장 밖에서의 윤경호도 매력이 넘쳤다고. 이홍내는 "윤경호 선배도 말씀이 많으신 편인데, 저도 만만치 않게 말이 많다는 걸 이번에 새삼 느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대화를 나누면 참 즐거웠고, 말씀을 워낙 재미있게 하셔서 쫓아가서 더 듣고 싶을 정도였다"라며 현장의 분위기를 회상했다. 이홍내는 "모든 선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지만, 특히 경호 선배께서 따뜻한 손을 먼저 내밀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이번 촬영이 제 배우 인생에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이홍내 | 취사병 전설이 되다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