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디폴트 후폭풍…콘텐트리중앙·메가박스 회생절차 신청
2026. 06.15(월)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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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중앙그룹 계열사인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전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을 신청했다. 신청 사유는 '경영 정상화 및 계속기업 가치 보존'이라고 밝혔다.

콘텐트리중앙은 방송·콘텐츠 사업 등을 영위하는 중앙그룹 계열사다.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메가박스중앙도 같은 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메가박스중앙은 콘텐트리중앙의 주요 자회사로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메가박스중앙의 자산총액은 8906억원으로, 콘텐트리중앙의 연결 기준 자산총액 2조4909억원의 35.76% 규모다.

앞서 중앙그룹 계열사인 JTBC는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200억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JTBC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CCC'로, 단기신용등급은 'A3'에서 'C'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JTBC는 지난해 보유 대출채권을 특수목적법인(SPC) 미르제이차에 양도해 56억원 규모로 유동화했으며, 2024년에는 제일티비씨제이차를 통해 대출채권 150억원을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경영 상황과 관련해 JTBC는 지난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디지털과 OTT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TV 방송광고 시장 위축 등으로 일부 채권에 대한 지급불능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번 상황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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