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반갑습니데이"·지민 "고향 와 기뻐요"…13살 된 BTS, 부산 귀환 (아리랑 인 부산) [TD현장]
2026. 06.13(토) 19:57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정국
[부산=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데뷔 13주년 기념일을 자축했다.

13일 저녁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2회차 공연이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10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부산을 찾는다. 이곳은 멤버들이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다 함께 무대에 섰던 장소이며, 특히 공연 둘째 날인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로 '홈커밍'에 특별함을 더했다. 12, 13일 양일 간 11만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 이들의 뜨거운 여정을 함께 했다.

이번 공연은 크게 세 챕터로 나눠 구성됐다. 액트1 'BTS'는 정규 5집의 수록곡 '훌리건(Hooligan)', '에일리언스(Aliens)'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또한 4년 만에 부산 무대에 오른 바, '옛 투 컴 인 부산'에서 처음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달려라 방탄(Run BTS)'을 다시 꺼내들며 그때의 감동을 되살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연 시작과 함께 부산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부산 출신인 정국은 "요 부산, 반갑습니데이"라고 부산 사투리로 친근하게 인사를 건넨 뒤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다. 어제의 아미들을 이겨야 할 것 아니냐. 오늘 신나게 놀아주시길 바란다"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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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지민

뷔는 "2019년 '머스터(MUSTER)', 2022년 ''옛 투 컴' 인 부산'까지 부산에서 좋은 기억이 참 많다"며 "오늘도 저희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역시 부산 출신인 지민은 "오늘 생일이다"라며 방탄소년단 데뷔일을 언급했다. 지민은 "이렇게 의미 있는 날에 제가 태어난 고향에 와서 여러분과 만나고 노래하고 춤출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 잘 놀 수 있죠?"라고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슈가는 "생일을 맞아 많은 아미 여러분이 와주셨는데 아미들도 저희만큼 행복하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진은 "오늘 여러분들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어제보다 더 잘 놀 수 있느냐"며 "정말로? 소리 질러"라고 외치며 열기를 더했다.

제이홉 또한 "오늘은 개인적으로 여러분이 더 뛰어놀았으면 좋겠다.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라며 "그리웠던 만큼 더 크게 노래하고 춤추면서 오늘을 즐겨보자"고 말했다. 리더 RM은 "돌아오지 않는 6월 13일, 13주년을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한다"며 "영원히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래 부르고 뛰어놀자"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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