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들, 항복 표현에도 폭행 "목격자 휴대폰도 빼앗아"
2026. 06.10(수)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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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화감독 폭행 살인 사건 피고인들의 잔혹한 범행 정황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파악됐다.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사건 발생 당시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거듭된 항복 의사 표시에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공소장에는 김 감독이 양손을 위로 들어 올리며 그만하라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음에도 피고인 A씨가 피해자의 손목을 잡고 길가로 끌고 갔으며, 피고인 B씨는 목덜미를 움켜쥔 채 바닥으로 거세게 내리꽂았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범행 직후 이들이 주변 목격자의 신고를 막으려 한 정황도 함께 드러났다. 가해자 중 한 명은 근처에 있던 목격자의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아 통화 목록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며 압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인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2명의 첫 공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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