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생일은 곧 기부의 날…임영웅·김희재 팬들이 전한 진심 [이슈&톡] |
| 2026. 06.09(화) 1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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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의 생일이 단순한 축하를 넘어 기부와 봉사로 이어지는 팬덤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팬들은 아티스트의 생일을 기념해 성금을 전달하거나 봉사활동에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희재의 생일을 맞아 팬클럽 '김희재와 희랑별'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21만1880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생일 기념 기부 릴레이를 통해 마련됐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팬클럽 전용 기부 프로그램 '착한팬클럽' 1호이자 골드 회원인 '희랑별'은 6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2억2800만원에 달한다. 팬들은 김희재가 꾸준히 실천해 온 선행에 공감하며 기부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앞두고도 전국 각지 팬들의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생일을 일주일여 앞둔 시점부터 팬들은 임영웅의 생일 날짜를 상징하는 '616만원' 기부를 이어가며 축하의 의미를 나누고 있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팬 수 테일러 씨는 임영웅의 36번째 생일을 기념해 승일희망재단에 2000달러(약 310만원)를 기부했다. 루게릭병과 류머티스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그는 임영웅의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아왔다며 기부에 동참했다. 수 테일러 씨는 2022년부터 생일과 데뷔일 등 기념일마다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기부액은 3만20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팬클럽들의 나눔도 이어졌다. '성남영웅건행국 뜨개모임'은 회원들이 직접 만든 뜨개 제품 판매 수익금으로 616만원을 기부했고, '광주전남 영웅시대 보금자리'는 임영웅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금융사 적금을 활용해 616만원을 마련해 보호대상 아동 지원에 나섰다. 이 밖에도 제주, 여수, 김해 등 전국 각지 팬클럽들이 장애인 축구단 후원, 취약계층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후원 등에 나서며 생일 축하를 나눔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특정 팬덤만의 현상이 아니다. 영탁의 팬카페 '영탁이찐이야'는 지난 5월 영탁의 생일을 맞아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지역 어르신과 주민 500여 명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동원의 공식 팬카페 '우주총동원' 역시 정동원의 스무 번째 생일을 기념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소아암재단에 각각 1327만원을 기부하며 취약계층 아동과 환아 지원에 힘을 보탰다. 과거 팬덤 문화가 음반 구매와 투표, 응원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타의 가치관과 메시지를 공유하며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생일과 데뷔 기념일을 기부와 봉사로 기념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팬덤이 가진 선한 영향력 역시 새로운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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