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왜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입장 밝혀야 하나"
2026. 06.09(화)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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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팬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시위와 관련해 아티스트를 향한 정치적 요구나 후원 압박을 멈춰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이유 팬덤은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국민 참정권 침해 및 선거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진 중대한 문제로 규정하고 당국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집회 참여는 존중하나 사태의 책임은 선거관리 당국에 있으며, 특정 연예인을 향한 정치적 압박으로 변질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성명은 과거 아이유의 선행 일화가 계기가 됐다. 아이유는 지난 2024년 12월 탄핵 촉구 집회 당시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근처 카페에 식음료를 선결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이번 잠실 시위 현장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음료 지원이나 선결제를 요구하는 댓글을 아이유의 SNS에 잇따라 게재하며 논란이 일었다.

팬덤 측은 과거의 선결제가 당시 상황에 따른 아티스트 개인의 자발적 선의였을 뿐이라며, 향후 모든 정치적 사안이나 시위마다 동일한 후원을 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잠실 일대에서는 지방선거 당시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일어난 투표용지 부족 문제를 규탄하는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5일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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