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프 출연자 또 상간녀 논란, "거짓말하면 몰라" 제작진 검증 잔혹사 [이슈&톡]
2026. 06.08(월)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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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일반인 출연자를 내세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검증 시스템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에도 기혼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 상간 남녀 논란이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유명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 A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A씨가 자녀가 있는 유부남과 동거를 이어가며 가정을 파탄 낸 상간자 소송 피고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관련 증거라며 폐쇄회로(CC)TV 캡처 화면을 첨부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되었으며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온라인을 통해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연애 리얼리티 예능의 출연자 검증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방송사의 검증 권한에 법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사생활이나 과거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도 수사권이 없어 당사자의 진술과 서약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주민등록등본 확인이나 범죄 이력 조회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 고질적인 허점으로 지적된다.

여기에 비연예인 출연자들의 ‘연예인화’와 홍보 목적의 출연 성향이 짙어진 점도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이다. 프로그램 흥행을 위해 자극적이고 화제성 높은 인물을 무리하게 섭외하는 과정에서 스크리닝이 허술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

방송 이후 출연자 개인의 사생활 폭로가 터질 때마다 제작진은 사후 편집이나 하차 외에 뚜렷한 선제적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과거 폭력, 학력 위조에 이어 이제는 불륜 의혹까지 번지며 시청자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했다. 단순히 출연자의 양심과 구두 확인에만 기대는 현재의 섭외 방식을 전면 개편하지 않는 한, 일반인 연애 예능의 출연자 검증 잔혹사는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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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연애 프로그램 | 연프 출연자 불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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