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100억대 손배소 재개… 다음 주 첫 재판
2026. 06.05(금) 16:19
김수현
김수현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유튜버 김세의가 구속 송치된 가운데 그동안 중단됐던 김수현의 억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다시 재개된다.

5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오는 10일 건강기능식품 기업 프롬바이오가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낸 39억 6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3차 변론기일을 열 예정이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10월 2차 변론 이후 관련 형사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약 8개월간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재판부의 이번 기일 지정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의 구속 직후 이루어졌다. 법원은 지난달 26일 김 대표가 구속되자마자 이튿날 양측에 변론 재개를 통지했으며 경찰 역시 구속 8일 만에 김 대표를 검찰에 송치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멈춰 섰던 민사 재판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김수현은 건강 식품, 전자 제품 등 여러 광고주로부터 총 100억 원대 이르는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김 대표가 제기했던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 의혹 여파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입은 광고주들이 책임을 물은 결과다.

그러나 의혹의 시발점이 되었던 김 대표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되면서 판도는 뒤집혔다. 폭로 자료들의 신빙성이 깨진 만큼, 다가오는 재판에서 김수현 측이 광고주들을 상대로 배상 책임이 없음을 입증하고 극적인 명예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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