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매카트니 "존 레논과 갈등 고통스러웠지만, 화해 과정 소중한 기억 돼" [TD할리우드] |
| 2026. 06.05(금) 1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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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국 그룹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83)가 과거 동료였던 고(故) 존 레논과의 비즈니스 갈등으로 상처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매카트니는 4일(이하 현지 시간) 음악 전문 매체 NME와의 인터뷰에서 1980년 사망한 존 레논을 대중 앞에서 올바르게 대변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면서도 "레논은 그저 곡을 함께 썼던 친구일 뿐"이라고 답했다. 당시 비틀즈 멤버들은 팀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두고 대립했다. 메카트니는 장인인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 리 이스트먼을 지지했으나, 레논을 포함한 나머지 멤버들은 사업가 앨런 클라인을 택했다. 매카트니는 클라인과의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해 서명을 거부했고, 이 갈등은 결국 비틀즈 해체의 도화선이 됐다. 매카트니는 "당시 레논이 내게 가했던 비판들이 마치 작은 단검으로 찌르는 것처럼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반박해야 할지 고민하기도 했으나, 16세 때부터 알던 레논의 성향을 떠올리며 비로소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레논의 둘째 아들 숀 오노 레논이 태어난 직후인 1975년경 극적으로 화해했다. 매카트니는 육아와 빵 굽기 등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회복한 과정이 매우 소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레논이 생전 비즈니스 분쟁과 관련해 매카트니의 판단이 옳았음을 마지못해 인정했던 순간이 큰 위안이 되었다고 전했다. 매카트니는 "당시 멤버들이 나를 미치광이 취급해 고통스러웠지만, 결국 거쳐야 했던 아픈 시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매카트니는 지난 5월 29일 새 솔로 앨범 ‘더 보이즈 오브 던전 레이크(The Boys of Dungeon Lake)’를 발매했다. 그는 오는 6월 10일 런던 캠든 라운드하우스에서 라이브 대담 행사를 열고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와의 만남, 그리고 비틀즈 동료 링고 스타와의 듀엣곡 작업 비화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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