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원 주차비'에 폭력까지…'이숙캠' 최초 예비 부부, 파혼 위기 [TV나우]
2026. 06.04(목) 22:58
JTBC 이혼숙려캠프, 이숙캠
JTBC 이혼숙려캠프, 이숙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이혼숙려캠프'에 결혼식을 2주 앞둔 예비 부부가 등장해 충격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88회에서는 22기 첫 번째 부부 '3천원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됐다.

이들은 프로그램 최초의 예비 부부로, 녹화일 기준 결혼식을 불과 2주 앞두고 예비 아내의 신청으로 캠프를 찾았다. 서장훈은 "최초로 '이혼숙려캠프'가 아닌 '파혼숙려캠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비 남편은 월 매출 1억 5000만 원의 식당을 운영 중이며 강남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 예비 아내는 머슬마니아 출전과 헬스장 운영 경력을 보유한 건강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다정한 모습으로 출연진을 당황케 한 두 사람이었지만, 곧 갈등의 민낯이 드러났다.

예비 남편은 아내를 처음 만난 날을 언급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예비 아내는 "항상 말을 조심하라고 해도"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예비 남편은 아내가 소위 '강남 여자' 같지 않았다는 발언도 이어갔다. "강남에는 외부에서 유입돼 남자의 돈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부류가 있다"며 대전 출신인 아내에 대해 "순수하고 가정교육도 잘 받은 것 같아 직진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쉴드가 불가능한 발언을 계속 한다"며 두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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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가장 큰 고민은 잦은 다툼이었다. 예비 남편은 서로 고집이 세서 걱정된다고 했고, 예비 아내도 "싸움이 더 심해지면 이혼이라는 말을 입에 올릴 것 같아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예비 아내는 기분에 따라 짜증을 자주 내는 편으로, 결혼 준비 과정에서 TV 소리, 운전 중 조언 등 사소한 것들로 충돌이 잦았다. 예비 남편은 "짜증이 기본값으로 깔려 있어서, 말투만 고쳐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니 상대가 마음대로 안 되면 짜증이 쌓이는 타입인 것 같다. 결혼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두 사람 사이 가장 큰 사건은 이른바 '주차비 3000원' 갈등이었다. 마트에 간 아내를 데리러 간 남편이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웠고, 아내는 "미리 말했다면 3만 원 대신 5만 원을 채워 무료 주차를 했을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집에 돌아와서도 블랙박스 영상을 재확인하며 다툼이 이어졌고, 급기야 예비 남편이 책상을 수차례 내리치며 격분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전체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폭력성은 한 번 터지면 두, 세 번 뒤에는 더 강도가 세진다"라고 경고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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