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첫 日 단독 콘서트서 증명한 흥행성…글로벌 행보 본격화
2026. 06.01(월) 13:59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권진아가 데뷔 후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지 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권진아는 지난 5월 일본 도쿄 니혼바시 미쓰이홀에서 첫 일본 단독 콘서트 '2026 권진아 퍼스트 콘서트 인 재팬(1st Concert in Japan)'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권진아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단독 콘서트로, 개최 전부터 현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권진아는 '뭔가 잘못됐어'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뒤 데뷔 앨범 '웃긴 밤'의 타이틀곡 '끝'을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곡을 마친 뒤에는 "처음 뵙겠습니다. 한국에서 온 권진아입니다"라고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권진아는 공연 내내 직접 준비한 일본어 멘트로 관객들과 소통했고, 통역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적극적으로 교감을 이어갔다.

이번 무대는 일본 현지 세션들과 함께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원오크록과 작업해온 기타리스트를 비롯한 현지 연주자들이 참여해 안정적인 밴드 사운드를 완성했다.

권진아는 '스틸미스유(Stillmissu)' '화이트 와인(White Wine)' '러브 미 러브 미(Love Me Love Me)' '노크(Knock)'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유 올레디 해브(You already have)' 무대에서는 직접 기타를 연주했고, '우리의 방식' 등 록 사운드 기반의 곡들로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또한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나의 완벽한 비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메들리를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제이팝 커버 무대였다. 권진아는 요네즈 켄시의 '레이디(Lady)', 우타다 히카루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 '체인소맨' OST '제인 도(Jane Doe)', 아마자라시의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등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특히 그는 "요네즈 켄시의 '레이디(Lady)'를 커버하면서 일본어의 매력을 느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진아는 정규 3집 수록곡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 '재회'를 비롯해 대표곡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운이 좋았지'까지 선보이며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어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라 '위로'를 가창하며 공연의 여운을 더했다.

공연을 마친 권진아는 "함께해주신 모든 일본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제 노래로 위로와 행복을 전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다음에 다시 일본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에 이어 첫 일본 단독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권진아는 탄탄한 라이브와 폭넓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활동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어나더]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