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대 매출' 쇼호스트도 못 피한 시집살이, 늦깎이 결혼 현실 "예단 못 돌려받아" |
| 2026. 05.31(일) 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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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정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쇼호스트 이수정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40대에 한 늦깎이 결혼의 현실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이수정의 유튜브 채널 '오늘도수정완료'에는 '제발 결혼하지 마세요. 40대에 늦게 결혼한 언니의 결혼 조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수정은 "나는 결혼을 43세에 했다. 그냥 쭉 혼자 살 줄 알았는데 결혼했다"며 유쾌하게 운을 뗐다. 그는 "우리 엄마가 내 결혼을 위해서 절을 몇 번 바꿨는지 모른다"며 늦은 결혼에 얽힌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9년에 백년가약을 맺은 이수정은 남편의 적극적이었던 구애 과정도 공개했다. 남편은 "이 지구에 절반 이상은 통한다고, 남자로서 특별한 매력이 없다면 자기를 가이드로 데리고 다녀도 쓸모가 있을 것"이라며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검소한 시어머니와의 일화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수정은 "저희 시어머님이 어마어마한 분이다. 너무 알뜰하시다"라며 단독주택인 시댁에서 춥다고 하면 옷을 껴입으라고 하실 정도라 시댁에 갈 때마다 옷을 단단히 챙겨 입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갈등 요소도 숨기지 않고 털어놨다. 이수정은 "20대 결혼보다는 그래도 내가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니까 나름 성의 표현을 했다. 남편이 장남이니까 어머니 기분 좋으시라고 예단을 드리면 돌려주시겠지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예단을 전혀 돌려받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대한민국 모든 엄마는 아들을 사랑하는데 결혼하면 더 사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이 보통 그런 문제로 파탄이 나지 않냐고 질문하자, 이수정은 "3~5일 정도 이불킥을 했다.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내가 실수했나 싶었다"고 인간적인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처음에는 좀 서운했지만 그걸로 나이 드신 부모님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셨으면 나는 괜찮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수정은 "결혼을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사는 게 훨씬 힘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방송 준비도 이렇게 신경 쓰는데, 남편과의 결혼 생활은 왜 신경 쓰지 않을까. 결혼 생활도 정성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하고 싶은 대로 하려면 결혼하지 말라"며 조언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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