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 "태혜지 미모 유지? 매일 거울만 보는 사람 아냐…일·가정 다 잘하는 게 목표" [인터뷰 맛보기①] |
| 2026. 05.27(수) 06:58 |
| ||||
![]() |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전지현이 평생 대중의 주목을 받는 스타로 살아오며 느끼는 책임감과 삶에 대한 철학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영화 '군체'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전지현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등 미모의 스타를 일컫는 '태혜지' 시절의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감사한 일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외모보다 '내가 실제 삶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매일 거울을 보며 외적인 부분에만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의 삶 자체를 가치 있게 가꾸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고백이다. 전지현은 자신이 젊은 시절 동경했던 선배 스타들을 보며 이러한 생각을 더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좋아했던 스타 선배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배들이 무너지거나 망가진 모습을 보면 자신의 과거 시절까지 함께 무너지는 듯한 씁쓸함을 느낀다. 그들이 잘 살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고 전했다. 누군가의 특정 시절을 공유하고 있는 배우라는 직업의 무게를 알기에, 자신 역시 대중에게 실망을 주지 않도록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전지현이 정의하는 ‘잘 사는 삶'은 무엇일까. 균형이다. 그는 "다들 제가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열심히 산다고 말하는데 그것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다"라며 "일도 완벽하게 해내야 하지만 동시에 가정도 현명하게 잘 꾸려나가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삶 속에서 이러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현재 가장 어려운 숙제이자 목표다. 이어 전지현은 "난 20대에 완성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0대는 물론 40대인 지금도 여전히 완성형이 아니"라며라고 "나이가 들수록 여배우의 자리는 좁아지기 때문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한다. 과거의 영광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나이에 걸맞은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만들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넷플릭스 '지옥', '정이',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는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초고층 빌딩에서 생존자들이 좀비 집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작품으로,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손익분기점 300만 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극중 전지현은 좀비와 맞서 싸우는 생명공학과 교수 권세정 역을 맡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쇼박스]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